때는 작년
시험기간 주말에 독서실에서 공부중
갑작스런 게임욕구가생겨 피시방에 갔음
피시방에서 게임을 3시간이나함ㅇㅇ시험기간에 ㅎ
갑잓럽게 화장실이 가고싶어서 하던게임냅두고 화장길로갔음
사건은 이때부터임.
여기피시방 화장실은 문이잘안돌아가서 사람들이
볼일볼때 문을 닫지않고 살짝 열리게 해놓는데
이날따라 여자가 많ㅇ서 ㅅㅂ 내가 문을 꽉 닫았음
근데 볼일보면서 천장보는데 화장실 창문이 딱 하나임
사람 못들어가는 크기임.
창문보면서 기생령?인가 그 영화 혀민이 화장실에 갇히는거
그게생각나는거임
나도 볼일보고 문열었을때 안열리면 어뜨카지? 장난으로
이런생가가면서 그럴일은없겠지만 하면서 문여는데
안열림 ㅅㅂ 진심 문손잡이는 돌아가는데
안열림 .. 문손잡이가 망가져서 ㅅㅂ
독서실가야하고 컴터도 켜놓고와서 시간도 없었음
돈도 별로없어서...
나는 좆댓다 싶어서 문을 두드림
근데 사람들 ㅅㅂ 이때는 디아블로3 항창 인기있을때여서그런지
아무도 못듣나봄 심지어 화장실로 오는사람도없음
이렇게20분이 흐름---
역시 아무도 안오나싶어서 114에 전화해서
OOPC방 전화번호가 뭐죠? 하니 등록되있지않데요
절망......OTL
그래서 이왕 갇힌거 여유롭게 핸드폰게임하면서
기달리더니 15분정도뒤에 누가 문여는소리가들림
안에계세요? 라는 소리가 들려서
저는 평소 말투로 차분하게 말했어요. 어걍안높이고
살려주세요 저 화장실에 갇혔어요 문이 안열려요
라고 말했더니 그사람이 알바아저씨인거였음.
알바가 자기가 열어준다고 좀만 기달리래
5분지났다? 무슨 문고리 계속 돌리는소리만나지
열리지가않어
결국 119부름 ㅋㅋㅋㅋㅋㅋㅋㅋ
전화하고11분뒤에옴 내가 이때 시간을 정확히잼
119아저씨오더니 뒤로 물러나있으라해서 물러남
그 뒤...
역시 국민 119아저씨는 대단하심 20초안에 문열음
나는 아저씨가 정같은거랑 드라이버로 여는게 신기했음
아저씨가 자기 사진찍어달라하심 ㅎㅎㅎ
이거사진 소방서에 제출해야한다구 ㅎㅎ
착한아저씨임..
인증샷도 있음..
필요한 말은 썼는데 마뮤리까지
더써야해 말아야해.......
일단 끗-
아저씨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