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세이브 파일 날려먹고 새로 만든 아가씨와 함께 여행을 떠납니다.
저번 캐릭터는 컨셉부터가 깡패 누나라 매우 강력했는데 이번 캐릭터는 전직 상인이라 어렵네요.
(Speechcraft에 퍽 5개 투자하고 시작)
꾸역꾸역 활질만 합니다. 망할 SkyRe랑 ASIS 때문에 도대체가 트롤이 죽질 않음...
이발스테드의 웨이터 겸 바드입니다. 게임만 할 때는 몰랐는데 가만히 듣고 있으니 연주가 참 좋더군요.
음식을 훔치기 전에 눈을 잘 가려 주었습니다.
그나저나 여관 조명 짱이네요. 무슨 클럽인가...
본격 상인의 혼이 담긴 채집전사 도바킨.jpg
중간에 트롤을 도저히 못 죽여서 절벽에 밀어넣고 왔더니 그레이비어드 아저씨들이 도바킨은 조또 신경도 안 씁니다.
다들 주먹 불끈 쥐고 트롤 방향으로 뛰어가네요.
1시간 대기하니 정신을 차립니다. Ro 주세요.
뭐가 보이긴 합니까?
당신이 가마솥입니다.
해 지는 화이트런은 언제 봐도 예뻐요.
그리고 다른 어떤 도시보다도 날씨가 항상 좋은 편이죠.
아무래도 세상에 종말이 오려나 봅니다. 리디아가 빵 대신 책을 잡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