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오늘의 김도연기자가
누리꾼들을 개때라 비하하고 주인운운하면서 비하했다가
호되게 여론의 뭇매를 맞고
회사측의 경고조치가 내려져 개인적으로도 사과하고
미디어오늘 사측에서도 독자에게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안수찬이도 누리꾼들에게 선전포고하며 도발했다가
하루도 안되 깨갱댔고 뒤에선 호박씨까다 들키기도 했구요.
일단 우리도 지금 돌아가는 상황에 대해 마음을 가라앉히고
차분히 살펴보면
이미 한경오와 누리꾼과의 싸움에서
누리꾼쪽으로 우세하게 진행되고 있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참여정부때 안티조선운동이 활발하게 벌어져 조선일보가
엄청나게 욕먹어도 조선일보는 끄떡없었고 지금도 건재하다고만
생각들 할 수 있지만
당시 조선일보... 국내 메이져언론사 중에서도 가장 재정상황이 튼튼하고
정관재계에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매머드언론사였음에도
우리같은 힘없는 소시민들이 우후죽순 몰아치는 안티조선분위기에
상당히 힘들어 했던게 사실입니다.
당시 조선일보 기자들 싸늘한 여론이라는 표현도 부족할만큼
적대적인 20~30대 젊은층의 분위기로 심리적으로도 매우 위축되있던게 사실이구요.
이런 조선일보에 비해선 정말 재정적으로도 사회적 영향력으로도 게임이 안되는
이들 한경오의 경우 이제 갓 시작된데 불과한 누리꾼들의 비난여론 정도에도
심각한 위기감과 두려움을 감지할수 밖에 없는 약체들입니다.
거기에 몸담고 있는 기자들의 멘탈이 약체란 얘기가 아니라
그들이 몸담고 있는 회사 자체가 재정적으로나 사회적 영향력으로 그렇다는 얘깁니다.
그럼 결국 그들로선 얼마안가 여론에 굴복할수 밖에 없습니다.
말그대로 굴복할 겁니다.
어찌보면 안쓰럽기까지한 한경오입니다.
그나마 진보언론계쪽에선 메이저라 불리는 한경오도 재정적으로 약체인데
미디어오늘 프레시안 등 여타 군소 진보언론사들은 오죽하겠습니까?
이제 갓 시작된 누리꾼 여론의 뭇매에도 쫄아서 회사가 급하게 사태를 진화하려고 나서는
진보언론은 누리꾼들이 한달 두달 집요하고도 끈질기게 달려들면
비틀대면서 나죽겠다 두손두발 들겁니다.
불쌍하니까 괘씸해도 약한 쟤들 이제 그만 때리자는 얘기가 아니라
우리는 저들이 올리는 잘못된 기사내용과 표현 등 팩트만 가지고
줄기차게 그리고 집요하고 꼼꼼하게 비판릴레이만 계속 해나가자는 겁니다.
그럼 쟤들 알아서 엎드릴 겁니다.
잘못했습니다. 독자여러분. 우리의 오만을 사과드립니다
고개 숙이기까지 그리 오래 안걸릴겁니다.
다만 , 그정도로 만족하자는거죠.
저들의 위선까지 꼬집어 우리가 볼땐 니들이 쓰는 기사 넘어 니들의 마음엔
진정성이 부족해 보여라고 관심법까지는 발휘하지 말고
문재인대통령 개혁정책에 뒷다리 잡아댕기지 못하도록 하는 선에서
일단 만족하자구요.
그것만해도 참여정부때에 비하면 대성공입니다.
어차피 뼈속까지 정의당쪽이고 자기들만이 우리사회의 부조리의 무게를 짊어진 지고지순한 엘리트란
생각에 빠진 저들의 정신세계는 절대 안바뀝니다.
그저 그 정신상태로 정권흔들기 못하게만 만들어도 대단한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