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베오베 성범죄자 글보고..
게시물ID : panic_938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낡은운동화
추천 : 20
조회수 : 2293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7/06/07 13:10:29
ㅂㅔ오베에 성범죄자에게 쫒겼단 글보고 문득 어릴적
생각이 떠올라서 글씁니다.

저희집은 딸5에 아들2인 대가족인데
동네에서 감나무집 딸들하면 다 아는 그런집이었습니다.
딸 5명중에 특히 셋째언니랑 넷째언니가 이뻣는데
제 바로위에 언니인 넷째언니는 저랑 세살터울로
머리도 갈색,피부도 유난히 하얗고 눈알 (?)도 갈색빛..가늘가늘한 몸에 큰키,혼혈아느낌이 나는 그런 미인형이었습니다. (참고로 전 막내였는데 태어나고 떡두꺼비같아서 아들인줄알았답니다 ㅡ_ㅡ 쳇)

암튼 제가 7살이고 언니가 10살일때 언니가 학교마치고와서
같이 점빵갔다가 집으로가는 골목길을 지나가는데
멀끔하게 생긴 대학생오빠가 울언니를 불러세우는거에요.
전 쭈쭈바빨고있고 대학생오빠는
아..진짜 이쁘게생겼다.이름이 뭐야?
하면서 언니 찌찌랑 여기저기 더듬더듬하더니
결국 팬티까지 손이 들어가서 언니가 놀라서 울면서 집으로
뛰어갔어요.

같이 언니따라 뛰어간 저는 당연히 엄마,아빠한테 다 꼬발렸고
(언니는 성격이 워낙 조용하고 내성적이라 울기만울었음)
아빠랑 엄마가 완전 화 폭발해서
그 대학생오빠집 찾아가서 울아부지가 뺨때리고 발로 밟고
동네사람들 다 나와서 구경하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결국 일주일도 안되서 이사가더라구요.

저희가 어려서 어른들께 못이를꺼라 생각한걸까요?
암튼 지금 생각해도 진짜 멀쩡하게 생긴놈에다가 동네에서 나름 명문대들어갔다고 소문난 넘이었는데 끔찍합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