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지지자들이 변한거같아요 그땐 ㅈ도모르고 정치 별 관심도 없는 고딩때라 대통령 나쁜사람 아닌거같은데 왜저렇게 까나 그냥 그러고 넘어갔는데 그때 적극적으로 행동하지 못했다는 그 부채의식이 지금 저를 움직이게 하고있는거 같아요............ 다른분들도 저와 비슷한 분이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ㅠㅠ
전 그때 초딩?중딩이었어요. 사설 읽어보라고 해서 읽어본 사설들... 진짜 글은 진짜 잘쓰는데, 결론은 맨날 노무현대통령탓.... ㅋㅋㅋ 진짜 조그마한 업계일도 마지막에 가선 노무현대통령 찾더라고요. 노무현대통령 탓하며.. ㅋㅋㅋ 기사 세편중에 두편은 꼭 노무현 탓하며 끝나는 사설... 어렷을때 읽었지만, 위화감이..ㅋㅋㅋ 혐오스러운데, 문제는 방금전에도 혐오스러운 글 보고 왔네요. 안변했어요 한경오.
제가 지금도 기억나는 참여정부 당시의 경험이 있습니다. 버스를 타고 집에 가는 길인데, 마침 근처에서 놀다 집에 가려는 초등학생 3명이 버스에 타서 맨 뒷 좌석에 앉았죠. 그런데, 얼마 쯤 가니까 갑자기 애들이 노래를 부르더군요. 음율은 딱 "떴다떴다 비행기"였습니다. 처음에 뭔가 싶었는데... 가사 시작부가 "노무현 때문에 나라가 망했다. 망했다." 였습니다. 갑자기 눈앞이 깜깜해지고 뒷통수를 야구방망이로 얻어맞은 듯한 충격이 들더군요. 더 놀라운 게, 그걸 듣고 있던 어른들이 하나같이 노래 잘 부른다고 칭찬하던 장면이였죠. 그 때, 이 나라가 너무 무서웠습니다.
....... 사실 그때 노무현 지지자들은 쿨했습니다. 한경오처럼 쿨해서, 개혁을 위해서 내놓은 정책도 최선이 아니라고 깠습니다. 그래서 차선도 차악도 얻지 못하고 최악의 상태가 되었고 결국, 자신이 선택한 머슴까지 죽였습니다. 그런 비극적인 일이 생기지 않도록, 경계하고 또 경계했으면 좋겠습니다.
네 비판적 지지 참 허울 좋은 말이죠. 제 나름대로, 중립적이다...... 객관적으로 판단할려고 노력한다고 했지만...... 한경오가 문재인한테 하는 꼬라지 보니까. 노무현한테 했던 일이 오버랩되네요. 저 새끼들은 죽어야 말을 듣는 새끼들입니다. 중간이 없는 새끼들입니다. 굳이 우리가 저들을 보호해주고 키워줄 필요없습니다. 중간없는 새끼 답게 중간없게 대하면됩니다. 그들이 과거 노무현 정권에 했듯이 우리도 그들이 '최선'인 상태가 될때까지 조지면 됩니다. 문재인을 옹호하든 안하든 이건 상관없습니다. 그냥 그들이 노무현 정권이 하는 정책들을 '최선'만 원했듯 우리도 그들에게 최선만 원하면 됩니다. 저들한테 틈을 주면 안됩니다.
저 아래 글에 댓글로도 달았지만 전 그냥 눈팅만 하고 타 커뮤니티에서 오유에서 퍼온글이나 가끔 읽는 유져였는데 이번 대선 모든 언론이, 그나마 같은편이라고 믿었던 한경오마저 편향된 논조로 문재인 후보를 폭격하는거보고 진짜 너무 화나서 어디 하소연할데 없나 하다가 여기다 글쓰고 댓글달려고 가입했거든요
가입 후로 한경오얘기만 한것도 사실이에요 애당초 가입 목적도 그것때문이었을 뿐더러, 글쓰기제한인지 접속횟수제한인지 그거때문에 가입 후 처음 쓴 글이 이 글이거든요
지금이야 sns로 개인들끼리 묶여있어서 정보 공유와 결속이 가능하지만.. 당시는 끙끙거리는거 말고는 크게 할 수 있는게 없었죠.. 이런 끙끙?거림이 있는 줄도 모르고 탄핵으로 몰고 갔다가 국민들의 생각이 총선으로 표출되면서 개누리가 역풍 맞았던거구요.. 오늘날 문통령 시대에.. 과거와 같은 짓거리로 지들 꼴리는대로 여론 몰이 했다가 한걸레가 이 사단이 난겁니다.
기회주의와 생존력에 최적화 되어 있는 기존 거대 언론들은 바짝 엎드려서 눈치보고 있습니다. 이것들이 진짜 강적이죠. 한겨레는 이제 내 세상이다..라며 물색없이 나대다가 자기 발에 걸려 넘어지는 꼬락서니.. 조중동 못들어간 띨빵?함의 이유를 여실히 드러내는 현실인식에 안타까울 뿐입니다..
한나라당, 민노당, 조중동문한경오프, 민주당-열우당-도로 민주당, 시민단체, 각종노조, 검찰, 헌재, 각종 공조직... 공격하거나 삐딱하거나 조롱하였죠.. 친노였던 지인들도 하나둘 떠나가고, 노무현 방어하기도 벅찼습니다. 자주 들었던 말이 '넌 아직도 노빠냐?' 였습니다. 전국민이 아무 일에나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를 뱉어대고 다녔죠.. 한경오프와 심상정, 노회찬 등의 하이에나짓이 특히 뼈저린 아픔의 기억들이고요..
그래도 노무현은 차고넘치게 존경받고 사랑받을 분이셨죠. 마지막 그분이 코너에 몰리셨을 때.. 그것이 정치사냥 것을 알면서도 돕지못한 설움을 가슴에 새겨져 있지요.. 그리고 그 때, 이명박일당들과 한나라, 조중동문, 한경오프, 민노, 민주... 자초지종을 살피지도 않고 모두 물어뜯는 모습이 그야말로 살풍경이었습니다.
죽을때까지 민주당 열혈 지지자 입니다. 물론 아재(70 개띠)입니다. 세상이 어떤세상인데 아직도 언론인들 가르키려만 하고 서민들 개돼지로만 보려고 하는지 참 답답합니다. 이제는 더불어 가는 세상이 되어야 하는데 제발 가르킬려고만 하지말고 공유하는 언론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