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 하나 주면
옛날 어른들 말이
권선징악 내용 담은
어린이에게 해주는 동화
우리나라 어린이 누구나
어린 시절 참 재미있게
읽은 동화책 내용인데
착한 사람은 칭찬
큰상 받고 나쁜 호랑이
큰 벌을 받았다는 이야기
어린이들에게 권선징악
가르치기 위하여 만든
교육용 동화책인데
요즈음 어른들에게도
감동 담긴 그런 책들이
어른들 사이에 인기 있다는
그래서 더러는 색다른
상상할 수 있는 이야기
재미있게 꾸며 만든다는
또 더러는 떡 하나 주면
그렇게 꼬여 놓고 몇몇 곳곳
딴짓하는 이들 이야기도 있다는
더러 말하기를 요즈음
몇몇은 그때그때 상황
제 입맛으로 좌지우지
떡 하나 주면 해 놓고
속내는 이미 달리 정해둔
그런 모습 곳곳에서 보이는
눈 깜짝 않고 거짓말하고
저는 전혀 아니라 발뺌
알고 보면 제가 한 짓
하늘 알고 땅 알고
세상일 아무도
모르는 듯하지만
하늘 알고 땅 아는
또 아무리 눈속임해도
세상을 사는 민초들은
최소 기본 판단력 있는
그래서 생긴 말이
하늘 알고 땅이 안다는
경험으로 그런 말이 생긴
그런데 더러 누군가는
제가 저지른 못된 짓
꼭꼭 감추려 애쓰는
하지만 요즈음 몇몇은 숨어서
몰래 만든 비밀 거짓말들이
천천히 밝혀지기 시작하는
어린이들 장난감 도미노
한 쪽이 아차 쓰러지면
다른 것도 저절로 쓰러지는
하나씩 불려들어가고
또 한 가지씩 밝혀지고
그래서 누군가 불안하다는
곳곳 다니면서 저 좀
도와 달라 매달리지만
민초 그것 벌써 눈치챈
세상 평범한 민초들
생각 그 모든 못된 짓이
환하게 밝혀질 것이라 믿는
그래서 평소에 힘자랑만 말고
좀 더 바르게 살지 그랬느냐는
이제 제 한 일 책임질 일만 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