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람들의 구매행태를 완전 잘못파악했어요.
옛날 소리바다 시절만해도 음원불다 정~~~~~말 많았습니다. 음원을 돈주고 다운받는 게 바보인 시절이 있었죠.
그 때 벅스, 멜론등 편리하고 음질도 좋은 컨텐츠가 등장하면서 불다와 호각을 다투다가 결국 요즘 시장 장악했잖아요. 뭐 불다 받는사람이야 그렇다 치고...
굳이 곡 찾아 삼만리 안해도 한달에 정기요금만 끊으면 cd음질까진 아니어도 최대 320까지 지원해주고 심지어 다운이 가능하게 하고 말이죠.
음악에 덕후들은 자기가 열심히 덕질하는 음악은 음반 사가면서 듣고, 그렇지 않은 라이트유저는 간단히 음원사이트에서 다운받으면서요.
뭐 이렇게 되기까지 잡음이 아예 없었던 건 아니지만 자기네들 시장점유한다고 인터넷에 "가사" 써올리는 사람들 고소하는 일은 없었네요.
이 망고 뭐시기도 고소부터 시작하는 게 아니라 mp3시장을 참고로 훌륭한 구실을 갖추고, 최소 블루레이까진 아니라도 사람 얼굴은 구별할 수 있는 720으로, 자막도 제대로 갖추고, 적정한 가격으로 시작했으면 정말 미드계의 한 획을 그었을텐데...
첨부터 미드 시장이 mp3시장처럼 큰 것도 아니고, 이 판이 음악보다 더 덕후판인데 이런식으로 소비자들 고소부터 때리고 냉대받으면 어떻게 광고하고 운영해 나갈는지 진짜 감도 안잡히네요.
일반인은 걍 상관없이 볼 거 라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일반인도 화질 거지같고 번역 거지같은 건 희미하게나마 인식합니다. 일단 번역으로 인해 이해가 안되는데 그걸로 계속 보겠어요? 아니 무슨 컨텐츠 이용자를 바보로 아는건지...
이런 생각해 낸 사람이 누군지는 몰라도 진짜 멍청하기 짝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