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남자친구랑 카톡으로 철도 민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했어요
제가 나라 돌아가는게 너무 답답하다며
나도 서명운동하고 앞으로 시위 참여해야겟단 식으로 말을 헀어요
근데 남자친구 반응은
자기도 답답하긴 한데 시위하고 그래봤자 바꿀수없는게 현실이다 이러는거에요
근데 여기에 제가 많이 실망한거같아요
아직 사귄지 얼마 안됬는데 얘가 이런애였나 당황스럽고
솔직히 그런 마인드를 갖고 있단 자체가 저에게는 좀 정떨어지는.. 그런거같아요
제가 딱히 정치에 관심이 아주 많고 유별난건 아니에요 ㅜㅜ 저도 수능끝난지 얼마안되서 잘모르고
그냥 조금 더 알려고 노력하는 정도에요
근데 아무리 관심없다해도요 남자친구 반응이 정상인가요? 원래 다들 저런가요? 제가 이상한건 아니겠죠?
남친한테 실망햇다고 제 마음을 솔직하게 말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