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어렸을때 일 ..
게시물ID : panic_938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현우아빠
추천 : 11
조회수 : 71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6/08 14:14:22
10살전후 였던거 같네요. 

어머니께서 일을하고 계서셔 학교갔다가 오면 으레 일하시는 가게로 갔었습니다. 

집에서 1키로 남짓이라 걸어서 10분거리죠. 

큰길로 가기보다는 왜그랬는지 어렸을때는 골목길로 가고 복잡하게 갔었는데

그날따라 20대정도? 되는 아저씨가 따라오는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느낌이 쎄해서 일부러 더 골목길을 돌아서 갔었습니다. 큰길로 나가면 됐을텐데 왜 그랬을까요. 

일부러 잘 안가는 길로 요리조리 가는데 계속 쫓아오는겁니다. 

무섭기도해서 가게 앞으로 빨리 뛰어가서 가게로 들어가서 어머니 얼굴보며 안도의 한숨을 쉬는 그때 

그아저씨가 가게까지 쫓아 들어왔었습니다.  제얼굴 한번보더니 물건 고르는척을 합니다. 

한참 고르더니 가장 싼거 1000원짜리 미니액자를 사가지고 나가더라고요. 

아마도 제가 그가게 아들인지 몰랐던 모양이죠. 

무서워서 어머니한테 얘기했는데 아닐꺼라고만 대충 말씀하시고 넘어갔었죠. 

이상한 동네도 아니였고 청와대 근처라 치안은 괜찮은 동네였는데 지금 생각해도 무섭긴 하네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