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운지 1년 조금더된 펄햄찌가
종양이 커져서
동물병원에 갔더니

의사가 햄스터는 워낙 몸무게가 적게나가서
마취하는데 어려움이 크고
수술해봤자 의미가 없다고 하면서
지금 이상태도 햄스터는 엄청 고통스러워하고있고
이대로 두면 종양이 자기 몸집처럼 커지고
몸이 점점 썩으면서 
폐혈증으로 죽게될거라며
안락사를  추천해주셨는데

햄찌한테 정이 너무많이 들었는지
안락사라는 소리에 참으려고해도 눈물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햄찌한테 진통제랑
종양 커지는속도 늦게해준다는거 주사맞히고
안락사는 정말 아닌것같아서
일주일에 한번씩 주사 맞히러 가야겠다
라고 마음 먹었었는데

언니랑 아빠랑 엄마가
저렇게 두는건 고통만 늘릴뿐이라고
안락사 시키라고 하네요...
생각해보니 계속 이렇게 두는건 제 욕심인것같다는
생각도 들고...어떻게해야하죠.. 

고게에 올리려다 동게에 올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