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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와우하다가 눈물찔끔 흘린 썰 ㅠㅠ..
게시물ID : humorbest_9387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정돈
추천 : 56
조회수 : 7013회
댓글수 : 1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4/08/28 15:39:53
원본글 작성시간 : 2014/08/28 03: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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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격변 복귀유저로
와우 인생 처음으로 팬더 종족 캐릭을 키워봤슴
생소한 판다마을에서 나는 어리버리하고 있던와중
옆에서 하나하나 날 자상하게 지도해주는 사부님(NPC)이 있었슴
우리는 함께 퀘스트 진행했슴
사부님의 도움으로 퀘스트를 진행하며
함께 여러 정령들도 구하고 판다 종족의 얘기를 들으며 난 한마리의 팬더로써 물아일체 되고있었슴
그러던중 갑자기 사부가 어떤 숲으로 대려가더니 자신의 이야기를 가만히 들어보라고 했슴 
  퀘스트 : [지혜의 계승] 
나는 이야기를 앉아서 경청하겠노라 다짐하며 퀘스트를 수락했음
사부는 어떤 장소의 주위를 이리저리 걸으며 이야기를 시작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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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같으면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넘겼겠지만 새벽이라 그런지
왠지 저 이야기가 정말 슬프게 들렸음..
우리 판다는 긴 역사를 가지며 늙은이에게서 젊은이게에.. 또 사부에게서 제자에게로..
늙은이는 모두 떠나야 할 날이 온다는 말.. 오늘이 내 지팡이가 이 숲에 꽂히는 날..
갑자기 울컥했음 ㅠㅠ 
이말을 남기고땅에 아름답게 꽂히는 모습을 보고 뒤에 시체로 변한 사부의 뼈를 바라보며 눈물이 찔끔나옴..
젊은 제자(나) 를 믿고 판다의 땅에 운명을 나에게 맡긴다는 사부의 믿음을 져버릴수 없기에
열심히 키우겠다고 다짐했슴 ㅠㅠ

123.png

/애도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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