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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가 그때의 추억들 고맙다. 무한도전
게시물ID : muhan_417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참한여자구함
추천 : 4
조회수 : 51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1/03 20:49:01
난 1980년 생이다 90년대 초반 사춘기를 보내고 스스로 생각하기에 최고의 인생의 르네상스를 지냈던 시절이다
군대를 갔었던 2002년 이후 내 삶은 돈이란 것과 미래에 대한 두려움때문에 편하게 지내지를 못한거 같다.
물론 그때도 추억이란건 있지만 단연코 학창시절 그리고 군대가기전 아무것도 몰랐을때 그때 그 느낌을 이기진 못하리라.
음악적으로 봤을때 2000년 중반이후는 좋은 노래도 많았지만 결코 장르적으로 여럿을 보이진 못하였다.
노래란게 결국 돈을 벌기 위한것이지만 90년대 이후 돈되는 음악이 지배했던 2000년대 이후 음악은
말 그대로 일률적인 상업적 음악 뿐이었다(관심이 없기도 하였다;;)

90년대는 내가 알기론 특이했다 80년대 조용필의 독주속에 여러 장르와 밑바닥으로 유행하던 운동권 음악이나 현철, 주현미로 대표되는 트로트 박남정 나미등 88년도 올림픽에 맞춰 뜨겁게 유행하였던
댄스음악, 김현식 유재하 전인권등 어찌보면 매니아적인 음악들... 80년대 후반부터 장르의 다양화가
생겨났던거 같긴하다. 하지만 그때 당시 음악은 솔찍히 팝의 표절 곡도 많았고 깊이가 별로였던거 같다(물론 대중적으로 많이 나온 가요를 말하는 것이다)
나도 90년대 초반에는 팝을 들었다 김기덕의 두시의데이트에서는 1993년 1월에 순위를 발표하며 팝송을 틀어줬었고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통해서 팝송의 특이하면서 괜찮은... 노래를 틀어줬었다
대충 기억나는 건 미트로프, 에이스오브베이스 등등...
하지만 이런 우리 가요에 대격변이 일어난것은 누가뭐래도(맞는지 모르겠지만 그때당시 토요일 5시경
mbc에서 방영했던 특종tv연예 1회) 서태지와 아이들의 난 알아요의 평점 60점일 것이다.
노래가 나온후 그때 당시 꼰대들이 평점 60점을 줬던 누가뭐래도 이게 뭐임? 이라고 말할 노래가 전국을 강타하고 국딩부터 청년들까지 노래인듯 노래아닌 노래같은 이노래에 처음으로 신드롬이란게 퍼졌다. 이후나온 환상속의 그대는 정말로 그때당시엔 이게뭥미인 노래다. 랩으로된 노래라니...
그 후 우리 가요는 르네상스로 들어간다 기존 유행하던 트로트 록 발라드에 힙합 레게 재즈 별에 별 장르가 다 나왔다...
얼마나 좋은노래가 많이 나왔으면 이제 2음절이상 작곡하는 건 무리라는 헛소리까지 나왔을까...
내가 생각하는 90년대는 정말 다이나믹하였다.
94년 수학여행을 갔을땐 듀스와 서태지와 아이들을 위시한 힙합노래가 95년도에는 룰라의 레게가 있었지만 그때당시에도 우리 음악같은 노래 신승훈 015b노래가 유행했다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은 우리나라에서만 나올수 있는 노래라고 생각한다.
97년 고등학교축제때는 up의 노래가 있었고  터보가 고등학교축제때 공연오기도했고 고등학교 졸업하고 재수하면서 빠졌던 바람의나라라는 게임을 할때는 주요 케릭명이 핑클이었다(요정핑클진) 아 닭살;;

90년대를 살아왔을 사람들 삶에 찌들지 않고 그때 당시를 지냈던 사람들은 이해가 될것이다.
어떻게 보면 촌스럽기도 하고 하지만 지금 듣기에도 전혀 부담되지 않는 여러가지 시험적인 노래가 많이 나왔던 그때 그노래들 지금도 10년이 훌쩍 넘었지만 아직도 92년 현진영의 흐린기억속의 그대를 들으면 92년 국민학교 6학년때 오락실다니던 기억이 나고 임창정과 함께 했던 중3 95년도의 노래방의 추억...up와 터보와 함께하였던 고등학교때 방송제의 추억들. 고등학교 졸업하고 시내 호프집에서 아르바이트하며 들었던 99년 이정현의 노래들... 오랜만에 기분 좋은 추억을 돌이켜준 무한도전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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