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 노래 중에서 특히 슬퍼지려하기전에, 작은 기다림을 정말 정말 미친듯 좋아합니다
휴대폰 저장되어 있는 노래를 바꿀 때에도 저 두 곡은 한번도 지운 적이 없어요
그래서 오늘 토토가 보면서 쿨이 애상과 함께 슬퍼지려하기 전에를 꼭 불러주기를 기대하며 보았구요
근데 이재훈이 슬퍼지려하기 전에를 부르면서 힘든 표정 지으며 헉헉 될 때
왠지 눈물이 나려 하더군요 ㅜ.ㅜ
생각해보니 너무나 익숙한 노래이기에
언제든 내가 원할 때 들을 수 있을거라 은연중 생각해왔던 거 같습니다
무도 자막에도 나왔든 김성수가 근 50을 바라보고..
이재훈도 40 중반으로 달려가는데..
내가 아끼고 사랑했던 그 노래들을 이제는 그 느낌으로 들을 수 있을 날이 얼마 안 남았단 생각이 드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