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동이 참전할 겁니다. 우리가 남이가 동료의식 때문이기도 하고 한경오 다음 대상은 자신들이라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이죠. 선제적 방어라고 할까요. 그들이 쓸 수법은 뻔합니다. 언론개혁을 원하는 시민들을 나쁜 프레임에 가두는 겁니다. 자신들이 기레기 소리 듣는 이유는 그동안 기자 역할을 제대로 못 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과오를 철저히 은폐하고 오히려 비판하는 시민들을 안 좋은 단어로 이미지화 하는 것이죠. 소위 문빠 박빠 이런 호칭을 덧씌우겠죠. 그걸 통해서 언론 개혁을 강하게 외치는 세력들을 부정한 사람들처럼 보이도록 술수를 쓰는 겁니다. 그리고 시민들을 갈라치기 하는 거죠. 나는 언론 개혁은 바라지만 빠는 아니야 이런 생각을 하도록 유도하는 겁니다. 결국 힘은 분산되고 강한 저항을 하는 시민들을 고립시키는 전략이죠. 여기에 대응하는 방법은 언론을 철저히 감시하는 겁니다. 오보가 나오면 언론중재위나 언론 관련 기관에 신고합시다. 재허가나 재승인에 영향을 줄 겁니다. 또한 과거 자료들을 활용하여 현재의 잘 못된 기사와 비교합시다. 그리고 사실 관계를 철저히 확인합시다.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아니면 말고 식의 기사를 바로잡을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악의적인 보도가 반복되면 그 언론을 이용하지 맙시다. 소비자에게 외면 받는 언론은 결국 도태될 것입니다. 견제 받지 않는 대상은 결국 부패하는 법입니다. 언론은 막대한 권한에 비해 견제 장치는 거의 없는 실정입니다. 국민이 투표로 권한을 준 것도 아닙니다. 근데 무소불위의 완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언론개혁을 원하는 국민들을 조롱하고 한판 붙자는 막말까지 서슴없이 합니다. 이제 막장으로 가고 있습니다. 건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언론 개혁 보다 중요한 건 없습니다. 엄청난 일을 한다기보다 보다 생활 속에서 작은 것 부터 실천합시다. 길고 지루한 싸움이 되겠지만 효과는 있을 겁니다. 단번에 100을 하려면 힘들고 지칩니다. 생활 속에서 1을 합시다. 우리의 단합된 힘이 사회를 바꿉니다. 제2의 촛불을 켭시다. 천천히 그러나 끈질기게 타오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