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산물
가을이 되면 대부분
제 고장 특산물 전시하며
자랑하는 일 자주 볼 수 있는
옛 교과서에 지역 특산물
나주 배 대구 능금
소사 복숭아
연평도 황금빛 조기
흑산도 톡 쏘는 맛 홍어
울릉도 쫄깃쫄깃한 오징어
지금도 그 전통 잘 이어오는데
더러는 기후 환경 변화로
특산물 산지가 변한
몇몇 과일 북쪽으로
차츰차츰 올라오면서
생산물 산지가 변했다는
또 열대지역에서 생산되던
과일이 우리 고장에서도
생산 가능하다는
그래서 옛날에는
먹지 못했던 몇몇 과일
지금은 쉽게 먹을 수 있다는
세계 무역 유통이 쉬워지면서
각국의 생산 과일을 얼마든지
먹을 수 있는 시대이고 세상인
그래서 과일 농사짓는
과수원 농장주들이
긴장한다는 말에
열심히 연구 개발 더욱 맛 나는
또 새로운 과일을 만들면 된다는
부평초 같은
부평초란 정처 없이
물 위 둥둥 떠다니는
온갖 물풀을 말하는데
더러는 말하길 평범한
세상 모든 민초들이
제 알찬 삶 위하여
더 살기 좋은 곳 찾아
더 좋은 삶의 조건 찾아
찾아다니는 부평초 같다는
평범한 민초 다행히
일찍 자리를 잡으면
안전한 제 삶 누리고
또 더러는 기댈 언덕 있어
남보다 빨리 쉽게 삶의
제자리 잡기도 하는
그러나 오늘의 세상이
참 빠르게 변하고 발달해
그래서 기댈 곳 없는 민초
더러는 민들레 홀씨처럼
바람에 곳곳으로 날려가
그곳에서 뿌리내려 살기도
제 삶이 늘 안정적이고
늘 평안한 늘 행복하길
날마다 간절히 기도하는
쇠말뚝처럼 든든하게
동네 뒷산 고목처럼
뿌리내려 살길 원하는
거센 비바람 태풍도
뚝심으로 잘 견디면서
안정된 삶 살아가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