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의 힘은 돈이다. 우리는 소비자다. 소비자는 돈을 쓴다.
그 돈을 아주 조직적으로 단결해서 쓰면 자본주의에선 힘을 갖는다.
이제 우리는 혁명적 소비 운동을 해야한다. 지금까지 저들과의 싸움에서 이기지 못한 이유는 전투적 소비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타겟을 정하는 순간부터 그야말로 말라 죽을 때까지 독하게 끝까지 특정상품을 거부해야한다. 대신 착한 기업 제품에 대해서는 선매에 나서서 센세이션을 일으켜, 광고 없이도 매출이 늘어나는 기적을 만들어내야 한다.
우리는 소비자다. 우리가 조직적으로 소비하는 크기 만큼 자본주의 사회에선 힘을 갖는다. 이 힘이 어디로 향할 것인가를 정하고, 치열하게 전투적으로 소비를 조절하면 우리가 이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싸움은 돈의 힘이 결정한다. 지금 우리는 우리가 가진 돈의 힘을 이 싸움에 써야 한다. 그래야 궁극적으로 이긴다.
 
민주주의에서 힘은 깨어있는 시민의 쪽수와 의지의 크기 만큼이다.
박근혜를 끌어내린 힘의 원천은 1700 만명의 촛불이었다. 숫자가 적었어도 우리는 이기지 못했을 것이고, 의지가 부족했어도 이기지 못했을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 또한 마찬가지다. 그를 지지하는 쪽수와 그를 당선시켜야 겠다는 의지의 합작품이었다.

자신감을 갖자! 역사 이래 이렇게 많은 시민이 이렇게 강력한 의지로 정의를 외친 적이 없었다. 힘도 가지고 있고 이기는 방법도 알고 있다. 자본주의의 힘과 민주주의의 힘이 하나의 힘이 되어 나아갈 수만 있다면, 이 싸움의 결과는 명약관화하다. 오로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좌고우면하지 않는 실행력이다. 

조직적인 소비 + 의지를 가진 깨어있는 시민들의 쪽수

이것만이 궁극적으로 이 싸움을 이기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