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들면 네이버 웹툰의 유명작가 임인스는 아마추어 시절때 걸레라는 작품을 연재한적이 있습니다. 작중에 학생들 끼리지만 여고생에대한 집단 성폭행이 나오는 나름 심각한 만화였습니다. 하지만 이작품이 이번 사태와 같은 반응이 안나왔던건 작품자체가 짝사랑하던 여자아이의 상처와 자살 그리고 복수라는 내용이었기에 모두 스토리 전개상으로 넘어가는편이었습니다.
어떤분이 말한 완전한사육도 비슷한 케이스인데 이거는 그걸 희화화 혹은 합리화 하기보다는 그 상황에서 일어나는 스톡홀름 신드롬에 더 초점을 맞췄기에 결국 별다른 문제없이 넘어갔고, 시리즈에 따라 충분히 욕도 먹은 상황이었습니다.
2.처음부터 노린 포르노물인경우, 그리고 전문적으로 그런분야만 오는 사이트일때
아마 수많은 일본의 상업지 동인지의 등장인물들이 10대였고 그거때문에 한국에서도 아청법 관련으로 문제가 심각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이와같은 경우도 대부분 상적으로 또는 소비자의 이상성욕을 위해서 만들고, 또 그에대한 합리화(유명 아동.... 작가인 쿠지락스는 일부로 이런 어두운면을 그리고 싶다고 했죠)가 들어있지 않은 상태가 대부분이고 연재나 판매가 오버그라운드가 아닌 좀더 마니악하고 전문적인 취급장소에서 판매가되는 편입니다.
이와 같은 경우를 볼때 1626은 비록 성인인증이 된다지만 전연령 만화도 다루는 레진에서 어느정도 문제가 될수 있다는점, 이야기상으로 어떤 개연성이 있지않고 어느정도 합리화의 가능성이 있기때문에, 그리고 얼마전 레바사태와 엮인 여러모로 성관념 문제들이 꽤나 얽혀있는 상태입니다. 만일 작가가 뒤 이야기에서 매듭을 잘 못짓는경우가 발생한다면 이 꼬리표는 계속따라갈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