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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readers_93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eaLFaNTaSY★
추천 : 3
조회수 : 178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3/10/22 00:01:14
근데 생각이 너무 많아서 그런 건지
아니면 요새 의욕이 너무 없어져서 그런 건지
머리로는 쓰고 싶은데 막상 하려고 하면 귀찮아서 안 하게 되네요 ㅎㅎ
누가 그러더라구요. 글을 쓰려면 엄청나게 방대한 지식과 경험이 있어야 한다고.
지금 저한테 이렇다할 지식도 경험도 없어요.
그래서 결국 쓰던 글도 타의로 포기해버렸고, 지금은 그냥 영혼없는 좀비가 된 기분이네요 ㅎ
맞아요. 글을 쓰려면 지식도 중요하고 경험도 매우 중요하죠.
근데 전 저 말을 들었을 당시에 그냥, 당신이 내가 지금껏 '허황된' 꿈만 가지고 버텨왔다는 것을
철저히 부정하고, 무너뜨리고, 좌절시키려는 말로 들었어요.
어디 가서 글 쓰면 '잘 쓴다' '넌 소질 있다'라는 말 항상 들어왔는데
ㅎㅎ 그걸론 부족했나봐요.
그래도 뭔가 머릿속에서 쓰고 싶은 글은 항상 생각이 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이런 글을 쓰고 싶다, 이런 작가가 되고 싶다 하는......
참 미련하죠? 낭떠러지가 코앞인데도 살겠다고 살겠다고 그렇게 발악을 하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
보통은 현실을 깨닫고 꿈을 포기해버리기 일쑤인데
저는 아직 철이 덜 들었나봐요. 아니 솔직히 철들기 싫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 줄 아는 게 이것 밖에 없었고
오로지 이것만 보고 살아왔던 인생인데
포기한다는 말 하는 순간 저 죽을 것 같아서.. ㅎㅎ 그래서 못 놓겠더라구요.
마음만 또 이러면 뭐해요 ㅋㅋㅋ 게을러 터져서 책도 잘 안읽고 글도 안 쓰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좀 요새.. 심란해서 한번 글 올려봤어요.
별 거 아닌 글 혹시나 보신다면..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내일 시험인데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시험공부는 하늘나라로 갔으니 그냥 자야징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책게 자주 들릴게요! 언젠가는 여기서 소설이든 리뷰든 연재를 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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