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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취하면 원래 다 이래요?? ㅜㅠ
게시물ID : gomin_9390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2NmZ
추천 : 1
조회수 : 565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3/12/14 05:00:05


수능끝난 고삼인데요

얼마전에 친구 집에서 술마시다가 

한명이 제대로 갔어요


근데진짜 

제 필력으론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애가 미치더라구요


울고 소리지르고

달래주면 꺼지라하고 

저희가 잠깐 나갈려하니까 

혼자두고 가지 말라고.. 거울속에 있는 애가 자길 보고 웃는다는데 ;;

창문열고 죽을거라고 계속 중얼거리더라구요

울다가 갑자기 웃으면서 나 미친년같니? 이러고 ..


(원래 약간 심리적 문제가 있어 보였는데 이번 일로 확신함)


도저히 통제가 안돼서 나머지는 그냥 누워서 잤는데

세시간정도 혼자 중얼거리더라구요...

저는 그날 
그 친구가 진짜 귀신들린거 같아서 너무 무서웠거든요ㅠㅠㅠ.... 

저희가 안자고 누워만 있다는거 알고 중얼거리면서 가위로 사각거리더라구요 ;
뭘했는진 모르는데 살해위협까지 느꼈음... 과장이 아니고ㅠ

(그뒤로 저는 앓아누워서 결국 인간관계 회의감까지 들고 별의별 생각 다함)


사회생활 하면 이런사람 많나요ㅠ

술 많이 마시면 대부분이 통제가 안된단걸 아는데 

이 경우는 특이한 편 아닌가 해서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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