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던 체팅이 해보고 싶어서 한번 해봤는데, 몇몇 변태들을 피해 재접속을 하니 정상인(?)과 대화를 하게되었어요ㅎ 전 여자고 그 사람은 남자고 저보다 2살위 지금은 해외에 있데요.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서로 카톡주고받아서 요샌 톡하고 있어요ㅎ (첨에 저랑 체팅할때 남잔줄 알고 계속 이야기해서 카톡 주고받았어요.이상한 사람?은 아닌것 같아서) 그 사람이 사진을 보여줘서 보긴 했는데 (상대방 프로필에서.서로 사진요구 안했어요.걍 그 사람이 자기 찾아보라고ㅎ) 진짜 얼굴 한번 못 봤잖아요... 근데 그 사람이라 얘기 하고있으면 좋아요...첨에 이야기하면서 둘다 학생이니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저 자퇴한 이야기 했는데도 이상한 눈으로 안보고 오히려 괜찮다 해주고 자기 주위에도 그런사람들 있는데 자기관리 잘하라고...막 그랬거든요... 그냥 그래서인건지 아님 뭔지 그냥 그 사람이 기다려져요... 제가 먼저 할때도 있지만, 먼저 해주길 좀 기다리는것도 있어요... 예전엔 카톡하는거 너무 귀찮아서 전화하거나 그랬는데 귀찮지도 않고 걍 좋아요.... 뭐죠?솔직히 저도 잘 모르겠어요... 이래저래 힘든일이 있어서 사람이 고픈건지,아님 정말 그사람이 좋은건지...근데 사진만 본 사람이 좋을 수도 있나요?제 감정이지만 전혀 이해가 안가네요...
글이 두서가 없네요...네... 솔직히 혼란스럽네요... 이성임을 둘째치고, 사람이란 존재를 좋아해본적이 없어서 내 감정이 뭔지 모르겠어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