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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떠날까 두렵다.
게시물ID : gomin_13085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onet
추천 : 2
조회수 : 52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1/04 04: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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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신발 니옷. 오늘보이는 너의 모든게 내가 해준것들이라 너무뿌듯하다.
 
너의 신발장에 그득한 나의 작은 성의들. 그런상상 너무 행복해.
 
그힘든날 1년을 넘게 나의 뒷바라지를 하던 너의 정성에 발끝도 못미치는 하찮은것들.
 
그래도. 행복하다. 추운겨울 밥도 물도 안먹고 죽을 생각을 하던때에, 벌개진 얼굴로
 
눈물콧물 다 달고 뛰어와서 울던 네생각에 맘이 짠하다.
 
그마음 갚을수 있으려나. 난 아직도 니가 나같은놈을 왜만나는지 모르겠다.
 
스스로 정당성을 부여하려, 틈날때마다 무언가 사주곤하지만, 그게 비교가 되겠니.
 
난아직도 니가 어느날 떠나갈까봐 너무 두렵다.
 
하루에 사랑한단말을 열번넘게 해도, 혼자있는시간이되면 너무  두렵다. 니가떠날까봐..
 
 
 
직장 때려치고, 1년간 천원한장없는 나를 버는족족 모든돈 다털어서 사입히고 사먹이고 하던 여자친구,
 
재취직후 매달 퍼주듯 선물을 안겨주지만, 그때 그정성 그마음에 비교가 안되는거같습니다.
 
박효신씨의 이상하다 라는 노래를 듣는데. 정말 그녀가 훌쩍 떠날까봐 너무 무섭습니다... 너무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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