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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니 정확하게 어제(26일) 있었던 이야기
게시물ID : humorbest_9391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반백백마법사
추천 : 58
조회수 : 1793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4/08/29 12:03:56
원본글 작성시간 : 2014/08/27 01:55:50
한 가게에 들어가서 업무를 보고 있는데 역시 종편에서 세월호 특별법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아주머니 : 아휴 지겨워 죽겠어 유가족 너무 하는거 아니야

나 : (직감적으로 아주머니가 유가족들이 과도한 보상 요구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느낌이 들었음) 그렇죠 아주머니. 지겨워 죽겠죠

아주머니 : 유가족들이 보상 더 받으려고 저런다고 하는데

나 : 누가 그래요?

아주머니 : 여기 오는 사람들 죄다 그래

나 : 안 그래요. 아주머니는 자식이 죽으면 보상 더 받고 싶어요?

아주머니 : 자식 죽으면 보상이 문제야

나 : 저분들도 마찬가지에요 지금 보상이 문제가 아니라 진상규명이 문제죠

아주머니 : 진상규명이라면 더 해야지. 하지만 사람들이나 언론에서는 안 그렇던데

나 : 그건 아주머니께서 잘못 알고 계신거에요 저분들은 진상규명을 해달라고 저러시는 것이지 보상 때문은 아니에요 세상에 어느 비정한 부모가 자식 죽었는데 보상 더 받으려고 저러나요?

아주머니 : 하긴 그래 나라도 보상 때문에 저러지는 않겠지 그러면 잘못 알고 있었네

나 : 맞아요 잘못 알려진 것이 많아요 저분들은 보상이 문제가 아니라 진상규명이 문제입니다

아주머니 : 이런 말 해준 사람이 그동안 없었어 죄다 유가족들 욕했지

나 : 언론에서 보이는 것이 진실이 아닌 것이 많아요 유가족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시간 되시면 광화문에 한 번 가보셔요

아주머니 : 그래, 맞아 유가족들이 미친 놈들이 아니고서야 자식 팔지는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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