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딸 키우고 싶어지는 만화'이자 연재 속도가 느리기로 정평이 난(?) 만화인 <요츠바랑!>의 캐릭터 상품인 달력입니다.
꽤 오래 전부터 매년 달력과 일력 두 종류가 꾸준히 발매되고 있는데, 저는 이번에 처음으로 구입해 본 것입니다.
달력은 꼬박꼬박 내면서 정작 만화가 잘 나오지 않아 많은 팬들이 탄식하곤 합니다..
요츠바랑 달력은 일러스트를 주로 하는 일력과는 달리 전통적으로 실사 사진과 캐릭터 일러스트가 배합되는 독특한 컨셉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얼핏 외견적으로는 단순해 보이지만, 실상 화력이 대단한 작가의 그림이기 때문인지 의외로 정말 잘 녹아들어가 있어서 괜찮은 느낌입니다.
달력의 뒷면입니다.
이번 해 달력의 테마는 '요츠바가 있는 세계'라고 합니다.
3월 10일에 발매될 2015년 일력을 예매할 수 있는 엽서?입니다.
일력 같은 경우에는 과거 2013년에 대원씨아이에서 정식 발매를 한 적이 있습니다만,
달력은 그렇지 않으므로(일본 직수입판인 관계로) 써먹을 수 없습니다..
핸드폰 카메라로 방에서 찍은 사진이라 화질이 그다지 좋지 못합니다만..
개인적으로 괜찮은 사진을 뽑아보았습니다.
실제로 보면 종이 재질도 그럭저럭 괜찮고, 사진들 느낌도 참 좋습니다.
가격은 정가 1500엔으로, 모 인터넷서점에서 엔저에도 불구하고 16000원에 샀습니다. ㅂㄷㅂㄷ...
(그런데 제가 사고 나서 바로 품절이 됬습니다. 아마 마지막 재고였던 것 같습니다..)
어째 달력 치고는 조금 비싸다..? 싶기도 합니다마는, 캐릭터 상품이기도 하고 좋아서 산 거라 별로 상관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럼,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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