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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여 꿈을 이룬
게시물ID : lovestory_939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재영
추천 : 1
조회수 : 140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3/01/11 10:23:04

행여 꿈을 이룬

 

세상이 바뀌었으니

마음을 새롭게 하고

 

마음을 모아 서로

새로운 출발 하자고

 

돕고 살자는 그런

좋은 뜻 담긴 듯한

 

그런데 사람마다 하는 말

그 속 자세히 들여다보면

 

저만의 아주 깊은 뜻이

곳곳에 숨겨 담겨있다는

 

그래서 천 길 물속은

들려다 볼 수가 있지만

 

한 길 안 되는 사람 속은

평생 함께 살면서도 몰라

 

요즈음 세상이 수시로

급하게 변하고 발달하고

 

이런저런 사정 많아서

자세히 알 틈이 없다는

 

또 오늘의 적이 내일의

귀한 동지 될 수 있다며

 

잘 알려진 삼국지 이야기

오 월 동 주와 비슷하다는

 

하지만 누구는 말하길

세상 모든 것 바뀌어도

 

인간의 본성은 늘 잠자고 있어

수시로 필요시 본성이 나타난다는

그래서 본성은 바뀌지 않는다고 했던

시인의 한

 

한 시대를 살며

세상을 제 마음대로

이리저리 쥐락펴락했다는

 

영웅호걸 온갖

권력과 세력을 누린

그들도 흔적 없이 사라진

 

가진 것 엄청 많아

호의호식 온갖 부 누린

부호들도 한순간 사라져간

 

세월따라 영영

흘러간 한 줄기 바람

뜬구름 같은 것이라고 노래한

 

그래서 어느 스님은

세상 모든 것 남김없이

훌훌 털어 내려놓으라 했고

 

세상의 그 모든 것이

바람이고 물이고 티끌 같은

자칫 한바탕 부는 태풍 될 수도

 

그런저런 것 전혀 모르는

그토록 힘자랑하던 인걸은

 

제 작은 흔적 그것 남기려고

그토록 애쓴 더러 밉상 되었던

 

세월은 흘러도 제가 저지른 잘못은

영원히 흔적으로 남는 것을 모른

그래서 못된 짓 했던 그 몇몇

 

오백년 도읍지를 필마로 돌아보니

산천은 의구한데 인걸을 간 곳 없네

아 어즈버 태평연월이 꿈이런가하노라

 

어느 성인 말씀 무에서 유 다시 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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