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만 생활하는 집냥이예요
산책을 시키기도, 창문 열고 창밖을 보여주는 것도 괜시리 겁나서
(뭐만하면 겁부터 나는 쫄보 집사입니다 ㅠㅠ)
집에만 꽁꽁 가둬두고 키우고 있는데요
캣그라스나 사료 소분한게 창가에 있어서
간혹 창문을 열면 저 멀리서 미친듯이 뛰어옵니다
창 밖 구경하려고 ㅠㅠ
근데 못난 나란 집사는
창문 열고 뛰어내릴까봐 걱정되서
필요한거만 후딱 꺼내고 창문을 닫고 말았죠 ㅠㅠㅠ
오늘은 창문을 열고 마음껏 하게 내버려뒀어요
너무 집에만 가둬놓은거 같아서 미안하기도 해서요
그랬더니 창밖을 가만히 쳐다보네요
바깥 구경하느라 신났다기보단 아련아련하게 ㅠㅠㅠ
가끔 창문 열고 구경 시켜줘야겠어요
흐엉 이거 어떻게 돌리지 ㅠㅠ
무튼 창밖 기웃거리는 그녀의 탐스러운 뒷태
앗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