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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시 한 편 써보기(1)
게시물ID : readers_93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추천 : 3
조회수 : 24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10/22 00:55:22
80년대의 감옥

우리 어느 교수님은 
광주의 민주화와 전두환의 계엄군
불그죽죽 혓바닥으로 어떤 비린내를 풍기면서
사회적인 정치적인
가만히 앉아 필기하며 그게 어떤 비린내인지 궁금해
교수님의 혀를 핥아본다
피였다
썩은 시체에서 꾸덕꾸덕 굳어진 핏덩이가
썩었는데 썩었다기보다는 억울함이
굳었는데 굳었다기보다는 호소가
침방울로 흩어져 맺힌 곳은 쇠창살
녹슬어 사라진 척하는 8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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