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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인데 화장 못하게 하는 엄마가 고민입니다...
게시물ID : gomin_13092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밤에잠을못자
추천 : 2
조회수 : 110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1/04 23:10:09
안녕하세요. 올해 수능 끝나고 성인이 된 스무살 여징어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희 엄마가 저가 꾸미는걸 안좋아합니다...
 
딱히 제가 평소에도 화장하고 다니는 스타일도 아니였구요, 꾸미는걸 좋아하지도 이성에 관심이 있지도 않았어요
 
근데 이제 저도 어쨌건 재수를 하던 대학을 가던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거고, 멋있는 남자친구도 사귀고 싶고...
 
본판이 완벽하지 못하니 화장의 힘을 빌리고 싶은데 못하게하시네요...
 
그냥 하면 되지 않냐 이러실수도 있는데... 그냥 제 방에 화장품도 사온게 있으면 엄마가 청소하다가 버리기두 하구요...
 
제가 아예 하는법을 모르다보니 혼자 화장품을 사도 뭐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니까 엄마가 또 이쪽 고단수로 좀 배워보고싶기도 하고 그런데
 
핀잔을 엄청줘요... 지금 해봤자 하나도 안이쁘다... 몸관리부터 하고 해라...
 
어느정도 동의하는 부분이지만, 저는 저 소리를 중학교때부터 들었거든요?;;
 
지금도 헬스 다니구있고요,,, 친구들 다 사는 시력용 컨텍트 렌즈도 안사고 안경쓰고 삽니다..ㅠ
 
중,고딩때 정말 엄마말 듣고 애들 다 화장하고나와도 나혼자 쌩얼로 나가서 같이 노는것도 솔직히 조금 많이 창피하고 그랬는데...
 
성인이된 지금까지 간섭하니까 솔직히 많이 서러워요...ㅠㅠ
 
 
언젠가는 엄마한테 이제 신경쓰지 말라고 애들 다하는데 나도 해야되지 않겠냐 라는 말을 해도 그래 너 개떡같이 하고 나가서 애들한테 웃음이나 사라;; 이런 말을 하네요. 뭐랄까 저를 아주 한심하게 생각해요 약간 어린애가 무슨 화장이냐 공부나 열심히 해라;; 이런느낌?
 
 
친구들 모임할 때 다들 이쁜옷에 이쁘게 꾸미고 나와도 저 혼자 늘 입던옷 쌩얼...
 
애들도 제가 안꾸미고 나오는걸 그냥 귀찮아서 그런다고만 생각하네요. 그런데 정말로 이러다가는 대학졸업해서도 쌩얼일듯;
 
일단 전 절대로 옷 같은것도 비싼거, 아니면 많이 사는 스타일도 전혀아니구요
 
미용에 관련해서는 엄마 스트레스 준 적 없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엄마 성향이 안꾸미는 사람도 아니예요... 잘꾸며서 친구들이 아줌마중에서는 저희엄마가 제일 예쁘다고 할 정도로 관심있으십니다...
 
근데 왜 저한테는 그러는지.... 전 정말로 알 수가 없습니다;;
 
혼자사고싶어도 아는지식도 없고 저희 부모님 둘다 은행원이셔서 온가족이  카드로 모든걸 사는데 제가 사는 내역이 다 엄마아빠한테 문자가 가거든요..
 
현금결제도 큰 금액이 이체되면 그걸로 뭐샀냐고 묻고, 몰래 사고 아무말도 안하면 용돈을 안넣어주니...
 
 
 
어떻게 해야될까요...?
 
지금 제가 화장을 하려는게 잘못된 건가요?
 
그렇다고 저희 부모님 욕은 하지 말아주세요 ㅠ 대책을 알고 싶고 해결하고 싶은 문제입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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