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자캐탐구생활기록부 22 - 좀 쉬었다 합시다
게시물ID : mabinogi_982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웃집개발자
추천 : 9
조회수 : 44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1/05 11:06:09
안녕하세요. 하프서버에서 게임중인 사람입니다.

생활기록부 평어체 양해바랍니다. 



- 성과 : 
누적레벨 : 2248 -> 2571 (+323)
천옷 만들기 F랭 -> 3랭
방직 F랭 -> 1랭
채광 F랭 -> 1랭
골드 스트라이크 F랭 -> 3랭
하이드라 F랭 -> 9랭 

- 평가 : 
충동적인 삶은 대체로 파탄만을 낳기 마련인데 그럼에도 충동적으로 살고 싶다. 


- 단기목표 : 
1. 환상의 코러스 1랭을 달성하자 
1-1. 현재 6랭 -> 4랭

- 장기목표 : 
1. 힘든 인챈 효과를 받자. (목공 1랭에서 스태미너 + 30, 요리 6랭에서 솜씨 + 15, 제련 1랭에서 최대데미지 + 9) 
3-1. 현재 목공 A랭
3-2. 현재 요리 9랭
3-3. 현재 제련 D랭

2. 마스터 연성 연금술사가 되자. 
4-1. 현재 레인캐스팅 5랭 -> 2랭
4-2. 현재 마나포밍 C랭
4-3. 현재 금속변환 8랭
4-4. 현재 연성마스터리 7랭
4-5. 현재 연금술마스터리 C랭
4-6. 현재 분해 D랭
4-7. 현재 합성 B랭

3. 알비 상급 하드 100바퀴 돌기 (new) 
- 현재 65바퀴까지 완료

- 탐구생활기록 : 

12월 26일 -> 1월 5일

계획대로 전혀 움직이지 않고 쓸데없는 스킬들을 잔뜩 올리며 시간을 보냈다. AP를 한번에 잔뜩 모아서 수련을 빠바박 해치우고 한번에 1랭까지 올라가는게 좋은데 아무래도 AP가 한번에 안모이다보니 중간중간 옆길로 새는 스킬트리가 진행되고 있다. 

1. 채광 : 아마 정령의 리큐르를 자급자족하려는데 채광 속도가 느린게 짜증나서 충동적으로 찍었던 것 같다. 
2. 하이드라 : 길드원 파힐수련이나 도와줘볼까 하고 심심해서 찍음
3. 방직 : 이건 정말 왜 찍은건가 한참 생각해봤는데 레캐 수련하다가 마감 수련을 이걸로 하나 싶어서 찍어봤다가... 아니었다는걸 깨닫고
4. 천옷 : 이걸 뒤늦게 부랴부랴 올렸음. 근데 올리는김에 끝까지 올리자 해서 3랭까지 올라옴. 
5. 골드 스트라이크 : 그냥 휴즈 럭키 피니시가 많이 뜨는걸 보고 싶어서 찍어봤는데 AP잡아먹는게 심상치 않아서 3랭에서 봉인함. 행운이 얼마 오른 것 같지도 않은데 그 날 팜스톤 2개에서 휴즈가 2번씩 총 네번 터지는 기적을 경험해서 일단 정신승리 성공..

생활도 아니고 연금도 아니고 대체 무슨 삶을 살아가고 있는건지 원.

환코는 사냥하면서 꾸준히 써줘서 4랭까진 올렸는데 슬슬 더럽게 안오른다. 날잡고 올려야 할 것 같다. 레인 캐스팅은 1랭을 갈까 말까 고민중이다. 번개 치는게 자장가를 깨우기 때문에 별로라는 말이 있는데 내가 이걸 써봤어야 별로인지 쩌는지 알지. 찍어보고 아 망했자나 언트해야징 ㅋ 이럴만큼 나의 가계가 넉넉한것도 아니기 때문에 일단 수련을 멈춰놓은 상태이다. 

연말연시에 걸쳐 그다지 고민을 길게 하지 않는 충동적인 삶을 살고 있다. 사고 싶은게 있으면 사고, 하고 싶은게 있으면 하면서 지냈다. 그 결과 위와 같이 (AP를) 잃은것도 있고 얻은것도 있는데 일단 글쓴이같은 경우 스트레스가 쌓였을 땐 고민을 깊게 하지 않고 충동적으로 욕망에 충실하며 살아가는 편이다. 요컨대 이런거다. 아 마비노기해야하는데.. 수련할거 많은데.. 이러면서 꿈지럭꿈지럭 어거지로 마비를 켜고 정신적 고통을 겪느니 과감히 내려놓고 다른 게임에 열중했다는 뜻이다.  그렇게 마비노기 말고 다른 게임도 하게 되며 마비노기 플레이시간이 꽤 줄어들게 되었다.  리그오브레전드가 다시 재밌어지기도 했고(5인큐 최근전적 5승 10패), PS VITA로 새로나온 단간론파 신작(현실적 멘탈붕괴의 향연)을 하기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헉 다 게임이자낫!? 그럼 다 게임이지. 시간 쪼개서 이동네 저동네 돌아다니면서 SNS 갱신하느라 바빴던 시절도 있었고 보드에 꽂혀서 곤지암에 살았던 시절도 있었더랬지만 이젠 그런게 모두 귀찮다. 단언컨대 여가시간은 게임하는게 제일 편하다. 

글쓴이가 스스로를 생각하기에 하나에 집중해서 하나를 확실하게 끝내는게 평소 성향에 맞는다고 여겨왔기 때문에 이거 했다가 저거 했다가 하는게 스트레스였던 시절도 있었는데, 지금은 오히려 반대로 와닿는다. 하고 싶은게 있으면 바로바로 재밌게 그걸 해버리는게 도리어 시간을 충실하게 보내는 것 같다. 아니면 성격이 바뀐걸지도 모르겠다. 뭔가를 끝장내는것에서 성취감을 느꼈던 시절이 가고, 하던걸 내려놓고 다른걸 집어드는 과감함에서 재미를 느끼고 있는걸지도 모르겠다. 

마게에서 마비 얘기는 안쓰고 전혀 쓸데없는 얘기만 쓰고 있는게 좀 눈치보이니까 최근 마비 접속하면 하고 있는 일을 좀 적어봐야겠다. 

글쓴이는 마비노기를 하면서 자체 퀘스트를 만들고 진행중인데(뭐 하루 줄넘기 천번 이런것처럼), 예를 들면 요즘은 알비 상급 하드를 100바퀴 도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딱히 일기에 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서 굳이 안 써놨는데 그냥 이 참에 장기목표로 추가하기로 했다. 혹시라도 글쓴이의 지난 일기를 눈여겨보았던 분들이 계시다면 글쓴이가 알비 상급 던전을 꾸준히 돌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실 것이라 생각한다. 

알비 상급 하드 던전은 겨울 캠프 이벤트 이후로 꽤 매력있는 던전으로 변모했다고 생각한다. 겨울 캠프 전에는 헤보나나 빈티지 의장이 안떨어지면 개털이었는데 지금은 꾸준하게 수입이 들어오는 편이기 때문이다. 100바퀴를 다 도는 날 자세히 공개하겠지만 이 던전의 특징을 간단하게 정리를 해보자면 대략 이렇다.

1. 한 바퀴를 도는데 평균 17분이 소요된다. (65바퀴 돌면서 산출된 통계결과) 던전 길이 진짜 종로3가 지하철역 환승통로가 연상되는 쓰레기같은 경우가 있는데 심하면 싸우는 시간보다 길 찾는 시간이 더 걸린다. 동물적 육감에 너무 맡기지 말고 긴 길은 피하자. 짧은 길 먼저 돌아보고 긴 길을 가도 괜찮다. 코너 6번 넘게 돈 긴 길 끝에 보물상자 하나 달랑 있으면 빡치잖아요 하하. 
2. 겨울캠프 패치 후 던전 보상 상자에서 무기 재료가 나온다. 엠블렘같은 싸구려 재료 말고 칼날 파편 같은 것 위주로 드랍된다.  최근 무기 재료가 꽤 쏠쏠한 가격에 판매되면서 나름 쓸만한 수입원으로 부각되고 있다.  
3. 그런데 알비 상급 하드는 다른 던전과 달리 보상 상자를 여러개 열 수 있다. 라바 고치를 이용해서 실 열쇠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즉 한바퀴의 효율이 다른 던전보다 좀 더 높은 편이다. (빠르게 돌 수 있다면 말이지) 완전 개털이라 라바 고치가 아예 안나오는 특이한 던전을 빼면 대체로 2~4개의 보상 상자를 열 수 있으므로 고품질 무기재료를 비교적 빠르게 모을 수 있는게 장점이다. 
4. 무기 재료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기존 장점이었던 높은 경험치나 득템은 부가적인 요소가 되었지만, 여전히 굉장히 많은 경험치와 잠재적 득템요소를 갖추고 있는 던전임은 분명하다. (나한텐 그런 득템거리가 안나오는게 문제지만)

뭐 물론 시간당 수입 자체는 다른 여러가지 돈벌이 수단에 비해 우월하진 않지만 -_- 그냥 예전보다 나아졌다고... 그냥 그렇다고... 100바퀴 도는데 이정도 위안이라도 있어야지 않겠냐고. 덕분에 다이아몬드를 살 돈이 마련되서 기쁘다. 다이아몬드 얘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내 여원드 레벨이 어제 40을 돌파했다. 어서 훌륭한 행성파괴병기가 되어 나를 이끌어주렴. 

이만 줄이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