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글을 슬슬 보다가 진지한 끄적거림이 쓰고 싶었다.
"네가 오후 4시에 온다면 난 3시부터 행복해지기 시작할거야.
시간이 흐를수록 난 점점 더 행복해지겠지. 4시엔 안절부절 못할거야.
그래서 행복이 얼마나 값진것인가 알게 되겠지."
위 내용은 생택쥐페리의 소설 [어린왕자]의 한 소절이다.
SNS를 타고 다니며, '여자들이 바라는 마음가짐' 정도로 소개되는 글귀다.
가끔 이런걸 보고있자면, 여자들이 중요시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여자가 남자에게 바라는건 어렵고 복잡한 퀘스트가 아니다.
'나를 만나는 시간' 만큼 '나를 생각하는 시간' 을 가져주기를 바랄 뿐이다.
남자들은 말한다. "당연히 네 생각 하고 있지!"
여자들은 답한다. "날 생각해주면 그렇게 하면 안됐지!"
이렇게 싸움이 시작되곤 한다.
연인 사이에 유독 연락 문제로 많이 싸우는 것은 이 때문이리라.
사랑하는 사람을 머릿속으로 떠올리고, 가슴으로 그리워하는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다.
다만, 그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 행복한 연애생활이 판가름난다.
지금 사랑하는 사람들과 언제나 행복하길 바란다.
p.s
당신은 내게 오지 않아도, 나를 행복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