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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나오네요...유머는 아닙니다.
게시물ID : humorstory_939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멋쟁이종현뉨
추천 : 3
조회수 : 30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5/03/31 20:43:20
우선 유머가 아닌것에 죄송합니다.
오유 눈팅 3년만에.. 처음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그녀와 헤어진지...6개월정도가 되어 갑니다.

물론.. 그 6개월간 전 여자를 사귀거나 깊게 만난 여자는 없습니다.
그녀에 대한 예의를 지키고 싶었죠.

과거.. 저의 불찰과..나의 바보스런 짓으로.. 저와그녀를 갈라섰구요..
그녀는... 저에게 많은 욕과.. 남자친구 인게 맞나? 할정도로.. 그 이하로 절 모욕했습니다.
하지만 전 꾹참고.. 그녀에게 최대한의 예의를 지켰고..
저는.. 연락이 와도.. 안받고.. 그녀 싸이 홈피에도 안갔씁니다.

그녀는 저와 헤어지자 다음날 바로 다른남자를 사겼더군요..

물론... 상황을 이해할려고 했고.. 그녀 입장에서만 생각했습니다.
물론 그녀가 .. 밉고 싫었지만..
그래도 내가 처음으로 태어나 모든걸 받쳐본 여자는.. 처음이기에..
그녀를.. 욕하거나.. 그러한 감정이.. 도저히.. 할수 없더군요.

6개월 동안..
가끔... 나에게 전화가 오더군요.. 
하지만.. 전 전화를 일부러 안받았습니다.
술먹고 전화 하는것 같아서요..
그래도.. 내마음속엔.. 그녀가 있었는데.. 자꾸생각나고,, 참았지만..
결국엔. 방금... 그녀 홈피를 가보았습니다.

남자친구나 그런건 없었지만..
그녀를 사진을 보니... 나도모르게 눈물이 흘르더군요..

미치겠습니다..
5월2일날 군대 가는데...
정말.....

대구와청주 거리의 사랑이었죠...
원거리 사랑...
마지막으로..그녀를 보러 갈때..
대구에서. 저녁7시에 출발해.. 청주에 가자마자 연락했조.. 만날때..
. 그 남자친구와 그 친구들.. 그녀 친구들 5명정도 몰려오더군요.
그녀 친구가 첨보는데 날 욕하더군요..
솔직히..정말.. 뒷끔치로 면상 찍어버리고 싶더군요..
하지만 참았습니다.. 제가 잘못한거니...
마지막으로,. 그 남자친구와..악수하고.. 저혼자.. 밤 12시.. 홀로.. 걸어갔습니다.

청주시내에서... 가경동까지.. 전.. 울면서 걸어갔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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