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가 처음 들어왔을 때는 환한 조명, 창고처럼 개방되어 있는 매장, 그리고 기본 아이템만 걸쳐놨는데도 아주 보기좋고 예쁘던 마네킹의 코디가 좋았습니다.
아주 깔끔하면서도 이쁜 코디였죠.
처음 한국에 들어온 2~3년은 그랬는데요.
요새는 무슨 일인지 몰라도 코디가 엉망이라는 생각이 들대요.. 저렇게 입었다간 친구들이 기피하고, 어머니가 찡그리실 것 같은.. 마네킹의 기럭지로도 도저히 소화가 안되는 이상한 색상 조합에다가 패딩×3같은 걸 입혀뒀더라구요.. 여전히 광고판의 모델들은 멋지게 입었는데 유독 마네킹들의 코디가 심하게 망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