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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靑, 노무현의 '이지원' 재도입 적극 검토
게시물ID : sisa_9399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친콩
추천 : 33
조회수 : 931회
댓글수 : 19개
등록시간 : 2017/05/18 09: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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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 출범 후 사라져…충청남도에서 업그레이드 버전 사용중


청와대가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 문서 결재시스템인 '이지원'의 재도입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 정권 출범 이후 청와대 컴퓨터 내에 전 정권 자료가 거의 남아있지 않다는 논란과 별개로 대통령에 대한 정책보고 시스템에 책임감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문재인 대통령은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청와대 비서진들로부터 업무보고를 박고 문서 결재를 하면서 참여정부 시절 익숙했던 '이지원'과 전혀 다른 현재의 대통령 업무보고 시스템에 대한 고충을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참여정부 출범과 동시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강력한 요구로 체계가 갖춰진 '이지원'은 청와대 내 행정관부터 수석 비서관까지 정책 입안 단계별로 대통령이 실시간 확인할 수 있어 정책 책임감과 추진력을 높였다. 

청와대 말단 행정관이라도 대통령에 보고를 올리면 선임 행정관과 해당 비서관, 수석비서관을 거치며 내용이 추가되거나 보고 과정에서 정책 방향이 바뀌는 것을 대통령이 개괄할 수 있어 정책 흐름에 대한 이해도도 높일 수 있었다. 

'국정과제별 분류체계'와 '정책이력시스템'을 도입해 청와대 초기 정책이 언제 시작됐고, 내용들이 어떻게 추가됐으며 최종 정책이 발현되는 과정까지 정책과제별 확인도 가능했다. 

하지만 박근혜 정부가 활용한 청와대 보고 시스템은 각 분야 수석이나 비서실장이 보고하는 최종 결과만 대통령이 확인할 수 있어, 청와대 비서진들 사이에 소통을 강조한 문 대통령이 다소 답답함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당장 대통령 보고시스템을 바꾸는 것은 아니지만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참여정부 시절 활용했던 이지원 시스템 재도입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원은 이명박 정부로 정권이 교체된 뒤부터 사용되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소멸됐다. 

하지만 난 2010년 충남도지사에 당선된 안희정 충남지사는 이지원 시스템을 개발했던 청와대 기술진들과 이를 사용했던 참여정부 인사들을 불러모아 이지원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한 시스템인 충남포털행정을 개발해 현재까지 사용 중이다. 

장훈 충남도청 미디어센터장은 CBS노컷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안희정 지사가 충남도청에 온 뒤 이지원을 초기에 입안했던 참여정부 행정관들을 다 초빙해서 기술적인 부분들을 듣고 이지원이 업그레이드 된 결재시스템을 충남도정에 적용해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 센터장은 "아직 청와대에서 이지원 시스템에 대한 문의가 오지는 않았지만 혹시 온다면 적극 도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개발비용 많이 들일거없이 충남도청 시스템 들여오면 비용 절약되겠네요. 
안희정지사가 그래도 노통의 국정 운영 철학을 잘 이어받았군요. 
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79&aid=0002968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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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8 09:57:01추천 73
역시 뭐시 중헌지 아는 사람은 안희정이네요.
이지원이 없어져 많이 아쉬웠는데, 충남도에서 사용하고 있다니 깜짝 놀랐습니다.
게다가 업그레이드 버전이라니... 멋지네요.
댓글 0개 ▲
2017-05-18 09:58:10추천 27
노대통령의 유산이 저기서 더 발전되고 있었군요.
댓글 0개 ▲
2017-05-18 10:03:29추천 18
충남도청 쓰는거 청와대버젼으로 보완해서 쓰면 되겠네요. 안희정지사도 제대로 하고있는게 눈에 보여서 좋네요.
댓글 0개 ▲
2017-05-18 10:07:03추천 10
희정이형 최고!! ^^
댓글 0개 ▲
2017-05-18 10:09:53추천 14
안희정지사 앞으로도 문님께 좋은 파트너가 되시길..
댓글 0개 ▲
베스트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17-05-18 10:14:38추천 12
안희정 지사가 노무현 대통령의 뜻을 잇고 있었군요.
안희정 이니까...
댓글 2개 ▲
2017-05-18 10:25:29추천 15
문재인 대통령이 듬직한 맡형이라면
유시민 작가는 당당한 둘째
안희정 지사는 꼼꼼한 막내 같은 느낌 ㅋㅋ
2017-05-18 10:54:33추천 0
그렇네요 ^^
2017-05-18 10:14:53추천 1
추천하고싶은데 중복이래요ㅠㅠ왜에~~~
댓글 0개 ▲
2017-05-18 10:17:24추천 10
중앙정치 현실정치에 좀더 경험 쌓고
이상주의에서 벗어나기만 하면 괜찮을거라 봅니다.
내가 yes해도 남이 no라고 할때 돌아보세요
귀기울이시고....
댓글 0개 ▲
2017-05-18 10:36:25추천 0
충남꺼 가져오면 되겠다.
댓글 0개 ▲
2017-05-18 10:44:09추천 10
이사람 뽀뽀만 잘하는게 아니었어 ㅋ
댓글 1개 ▲
2017-05-18 10:58:13추천 0
푸흐흐흐 ㅋㅋㅋ
베오베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17-05-18 10:59:29추천 2
이지원만 가동되고 있었어도 전 정부의 부패증거나 행정자료가 다 남아있었을텐데
댓글 1개 ▲
[본인삭제]december1209
2017-05-18 11:51:49추천 1
2017-05-18 11:06:50추천 28
지금도 '이지원' 의 뼈대는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이명박은 청와대에서 '이지원 을 없앤게 아니라 기능을 막고 비활성해서 '위민' 이라는 시스템으로 바꿨어요.
그러고는 자기가 행정업무를 위해 '위민' 이라는 전자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자랑스례 떠벌리고 다녔습니다.
노무현의 업적을 없애는게 아니라 도둑질한거죠.

세월호 때 재등장했던 '위기관리매뉴얼' 도 이와 같은 맥락입니다.
이명박은 노무현의 업적이었던 약 2,800권 분량의 각계각처 위기관리매뉴얼을 폐기했다고 알려졌죠.
헌데 이후 박근혜 정부에서 아무런 준비작업 없이 갑자기 위기관리매뉴얼 약 2,900권이 등장합니다.
마치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처럼 등장한 2,900 여권의 위기관리매뉴얼.  이 역시 박근혜가 자신의 업적이라며 떠들고다녔어요.
하지만 위기관리매뉴얼은 그렇게 한순간 뚝딱 만들어지는게 아닙니다.  결국 이것조차 박근혜가 노무현의 업적을 도둑질한거에요.
그래서 세월호 때 해수부가 미친짓거릴 한 겁니다.  해수부는 매뉴얼대로 했어요.  그런데 돌아가는 상황은 개판이었습니다.
왜냐면 해수부가 지침으로 삼은 위기관리매뉴얼은 최소 7년 전,  전혀 리뉴얼되지 않은 노무현 시절의 매뉴얼이거든요.
위기관리매뉴얼이라는 놈은 최소 분기에 한번씩은 리뉴얼해줘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실제 위기가 닥쳤을 때 구식 매뉴얼이 위기대응의 장애가 되버려요.

이명박근혜는 단순히 노무현의 업적을 없앤게 아닙니다.  도둑질해서 자기들 업적으로 만들었어요.
그마저도 개판으로 해서 청와대 행정지원 전자시스템이 청와대 증거인멸 전자시스템이 되고, 위기관리매뉴얼이 위기증폭매뉴얼이 됬습니다.
이명박근혜.  이 둘은 사형으로도 부족합니다.
댓글 3개 ▲
[본인삭제]december1209
2017-05-18 11:54:00추천 9
2017-05-18 11:58:57추천 4
배운게 도둑질이라더니... 가 딱 맞는 말
2017-05-18 16:30:58추천 0
에휴 답없는 것들, 이런거까지 도둑질 ㅡㅡ
2017-05-18 11:19:23추천 2
아하..분명 노통의 이지원 이라면 수정내역 부터 모조리 쌓이고 삭제를 하더라도 삭제가 아닌 보관되는 시스템 어니었을까 싶어요
그러니 MB가 이지원 들어내고 다른 시스템 구축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댓글 0개 ▲
2017-05-18 16:31:33추천 0
ㅋㅋ 안희정 좋음
댓글 0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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