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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박정희에대한 경제개발 환상
게시물ID : sisaarch_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쉘든쿠퍼
추천 : 34
조회수 : 3183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3/11/25 10:35:31
요즘은 젊은이들 한테도 박정희에대한 환상들이 많은가보다
51% 가까이는 역사 조차 무지하니 당연한 결과일것 같다.

이에 나는 박정희 시대를 [기록][통계]만으로 평가해 보기로 했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박정희경제는 한마디로 거의 몰락상태에 있었다.]

60년대 은행대출 금리가 년17.5%-26% 였다. 
1965년도에는 금리가 년 30% 까지 치솟았다.

박정희시절은 노동자들의 노동시간이 세계에서 가장 길었고
산업재해는 세계 최고였으며 피고용인 가운데 1976년 74.9%, 
1978년 76.7%가 근로소득 면세치 이하였다.

즉 태반의 근로자가 최저생계비조차 
못 버는 상황이었다는점이다.

박정희를 따르는 사람들에게 

왜 박정희를 존경하냐고 물으면 대개 이런 대답을 한다.

가난한 나라를 발전시켜 국민들을 배고픔에서 건져냈다고...

그러나 "가시적인 실적 위주의 박정희 개발독재야말로 시장 경제를 
병들게 한 암세포였고 나아가 그것은 IMF 금융위기의 뿌리였다"

박정희경제 신화는 매구.매파세력들이 만들어 낸 허상일 뿐이다.

사실 경제건설을 위한 5개년 계획은 
이미 장면(張勉) 정부가 짜놓은 것이었다.

그런데도 나라를 발전시키기는 커녕 
국민들에게 엄청난 빚만 남겨놓았다

박정희가 노무현.김대중의 수출실적과 
수출흑자를 보면 깜짝 깜짝 놀라야 한다.


사실 박정희는 날이면 날마다 
수출의 노래를 불렀다.

박정희정권은 언론과 합작으로 
수출성과를 대대적으로 선전했으나

당시 물가상승, 집값 상승 등 
정권에 불리한 내용은 언론에 내 보낼 수가 없었다.


철저한 언론통제가 있었기때문이다

그러나 결과는 박정희 18년간
수출 638억불에, 
수입 871억불,

무역적자 233억불이었다
이게 바로 박정희가 자랑하는 수출의 모습이다.

-박정희시절; 233억불의 무역적자 
-전두환시절; 8억불 무역흑자,
-노태우시절; 132억불의 무역적자, 
-김영삼시절; 366억불의 무역적자, 
-김대중시절; 846억불의 무역흑자,
-노무현시절, 980억불의 무역흑자,


⊙ 
역대 집권자들의 연평균실질성장률(이하 연평균성장률)은

전두환 9.3%, 
박정희 8.5%, 
노태우 7.0%, 
김대중 6.8% 순으로

단순 숫치상으로 전두환이 1위, 박정희 2위, 노태우 3위, 김대중 4위이다.

그러나 상대평가에서는 
김대중 1위, 전두환 2위, 노태우 3위, 박정희 4위 이며

박정희의 경제성장률은 주요국가 보다 
3.3% 더 높았으나 대만보다 1.5% 낮았고,

전두환의 경제성장률은 주요국가 보다 
5.7% 더 높았고 대만보다 0.8% 더 높고,

김대중의 경제성장률은 주요국가 보다 
4.8% 더 높았고 대만보다 3.7% 더 높았다.

대만은 같은 동아시아 경제권이면서도 전후 해방등 
한국과 유사형태의 경제구조를 가지고있으므로 가장 적합한 비교대상이다

그런 당시 대만조차 엄청난 부패 정부를 가지고 있어서 
오죽하면 일제시대가 낫다는 국민들의 불만마저 있었을 지경의 국가였는데

그보다 못한 경제성장율을 보였다는건 독제정권의 한계를 보여주는것이다.

(8국: 미,카,영,독,프,이,일,대)의 연평균성장률을 비교하면 
김대중 1위, 전두환 2위, 노태우 3위, 박정희 4위다.

그리고 성장율은 대체로 
[선진국에 갈수록 작아진다]는 것을 참조하면

김대중과 전두환의 경제는 
박정희보다 훨씬 나은 것이다.

특히 김대중의 경우 한국전쟁이후 
가장 큰 국란이란 외환위기를 극복하고도
세계 최고수준의 성장을 이루었다.

김대중은 또한 경제성장에서 
세계 최고수준이었을 뿐만 아니라, 

단 5년만에 대한민국을 IT강국, 전자제품강국, 
생명공학의 강국으로 올려 놓았고,

수출 최대 그리고 흑자, 경상수지 흑자, 
외환보유고 세계 4위로 올렸고, 한국의 영화산업을 
세계 2위 수준으로 끌어 올렸고, 한류의 꽃을 피웠다.

물론 김대중 정부도 많은 실책이 있었지만 
박정희에 비할바는 아니었다

* [박정희가 한국경제의 기반을 닦았다??]

이 말은 박정희 이후에 이루어진 엄청난 경제적인 성장은 다 박정희가 
밑바탕을 잘 닦았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이것 또한 근거가 희박한 주장이다.

박정희경제는 처음 5년간은
부정부패이외는 별로 달라진 것이 없었고,

60년대 후반부터 
일본과 베트남으로부터 돈이 들어오면서 좋아졌다.

그럼에도 말기에는 
또 완전히 망할 정도로 몰락해 가고 있었다.


이런 상황도 찬양의 대상인가?

박정희시절의 부동산은 어떠한가

63년 기준으로 하여 7년 후
강남의 부동산은

학동이 20배, 
압구정동이 25배, 
신사동이 50배로 올랐다.

충격적이지 않는가?

같은 기간 서울의 중구 신당동은 10배, 
용산구 후암동은 7.5배 상승했다.

이래도 박정희가 위대하다고 하면 
도대체가 정상적이라고 할 수 있는가?

박정희시절의 소비자 물가는
평균 년 16.5%의 상승률을 보였고 

1974년 24.3%, 
1975년 25.7%,

마지막해인 1979년에는 18.3%였다.

[살인적인 물가상승이었다.]
이런 물가상승조차 언론에서는 물가조정이라는 말로 표현해야 했다.

박정희시절처럼 물가가 오르고 
은행대출이자가 그때만큼 높았다면

김대중. 노무현은 몇 번이나 쫓겨났을 것이다.


역사에 가정은 없다지만 단언하고 말할수있는것은

이 한반도 역사에 
이승만, 김일성, 박정희, 김정일, 전두환이라는 
희대의 독재자들만 없었다면 

대한민국은 더 화려한 문화와 경제를 꽃피웠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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