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보정이 있다고 생각을 하구요. 저는 보정의 존재 그 자체가 문제라고 봅니다

 

피파3에서는 그저 컨디션 차이에서 오는 차이라거나 보정은 없고 단순한 기분탓이라고만 하는데, 수 많은 유저들이 몸으로 체감하고 있는 부분이며

 

소비자를 호구로 아는 두 기업이 합쳐져 탄생한 (ea + 넥슨) 게임이 피파3 인데 보정이 없다는걸 믿으라는게 더 믿겨지지가 않습니다.

 

 

방금도 구단가치 20만 정도 되는 잡팀한테 보정으로 맨시티 은카팀 작살나고 왔습니다. 08 필리페 루이스가(레벨도 한 2~3?) 은카를 빛내며 드리블하는 16렙 아구에로와 월드컵 야야 투레를 잡고 날려버리는 걸로도 모자라서 pc방 황선홍은 절대로 들어갈 수 없는 각도에서 골이 들어가더군요...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서는 프리킥 상황이 아닌 이상 휘는 땅볼 커맨드는 없는데 말이죠...

 

ai가 엉망이 돼서 브라질에서의 박주영처럼 움직이지 않는건 기본이고... 모든 부분이 다 마음에 들지 않고 짜증이 납니다만 가장 짜증나는 부분은

 

순수하게 100% 본인 실력으로 이기는게 아님에도 불구하고 자기가 잘 하는 양 '그 팀 가지고 뭐하냐??' ,'이게 다 실력이야 실력' 같이 같잖은 이야기 하는 사람들입니다.

 

이 보정의 가장 큰 문제는 구단가치가 높던 적던 자기 팀에 애정을 가지고 할 수 있으면 참 좋은데, 왜 내 시간, 돈 투자해가면서 키운 팀을 100%의 상태로 게임을 플레이하지 못하냐는거죠. 선수들 움직임이 잘 나오는, 제 생각에는 보정 없이 플레이되는 게임에서는 밑바닥인 제 실력으로는 한 70% 정도는 이기는 편입니다만 잘 안움직이고, 선수들 전체 박주영화 되는 판에는 지는경우가 매우 많고, 이기는 경우는 상대가 정말 못하거나, 프리킥 상황을 잘 활용했거나 정도네요.

 

근래 가장 기가 막혔던건 +3 레벨 20짜리 월드컵 야야투레가 붙어서 한 25m정도 달리면서 밀고 있는데 밀리지 않고 골까지 만든 아르샤빈이었죠...

 

'실력이 딸려서 그래, 실력으로 해야지' 라고 하는 사람들 있는데,

실력을 커버치려고 좋은 선수들로 구단을 꾸려서 돌리는거지 보정먹는 구단을 커버치려고 실력을 쌓는 게임이 어디있습니까?

 

물론 상대의 팀이 너무 딸린다 싶어서 어느정도 어드밴티지를 준다는 부분에 있어서는 나쁜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왜 그걸 저쪽에 어드밴티지만 좀 주면 되지 왜 내 팀을 구리게 까버리냐고...

 

 

여러분들의 보정에 대한 의견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