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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시내버스 경험 ssul.
게시물ID : car_940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위
추천 : 2
조회수 : 151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4/16 21: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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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곧 학점따야하는 중간고사인데 공부안해서 음슴체.

모바일 글 작성은 처음이라 사진이 위로가기 눌렀는데 보기 힘드시다면 미리 양해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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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공부한다고 우리집에서 시내버스타고 15분 걸리는 까-페에 친구랑 갔음. 물론 친구는 그 동네 현지인.

말이 공부한다고 간거지 한국어 회화 공부가 됨.

아침 11시30분에 만나서 3시30분까지 2과목 요점정리+잡담 하고 5시까지 노래방 가서 루시우 빙의를 함... 

7시까지 겜방가서 고오급시계를 하고 7시15분차 우리집으로 가는 버스를 타기위해 기다렸다가 오길래 탐.

평소처럼 안x병원 지나고 집가서 공부하기 싫다아아 하는 마음으로 앉아있는데 원래 노선으로 가야할 버스가 갑자기 총 2차선중 직좌 2차선으로감.

일단 차에 관심이 많은 필자로서 다른승객들은 음? 돌아서 가나 생각햇겟지만...



사람은 거기서 거기므로 이벤트인가 생각까지 했음.  

신호가 직좌로 바뀌고 클러치 밟는 느낌이 오더니 "아 아저씨 멍때리셧구나..." 하고 생각함.

버스기사님이 좌회전 하시고 일방통행차선인 우측차선에 도달하기 전에 "아 ㅅㅂ 내가 여길 왜왔지"

이러심. 승객은 의자의 절반정도 있었음. 

나는 부모님 동승해서 운전할때도 무조건 안전운전 이라 

"아 다리 건너셔서 우회전하시고 유턴차선으로 가서 유턴하시구 좌회전 다시 하셔서 본 노선으로 가시겠지 ㅎㅎ"

하고 생각하는 순간 반대차선 포함 각각 2차선씩 있는 다리인데 2차선
우측에 버스를 딱 대시더니 천천히 각을 재심. (한조각)

 차가 안오는 틈을타 멋있게 유턴!!!! 



은 개뿔 시내버스 라서 유턴할때 추락방지 콘크리트 벽을 맨 오른쪽뒷범퍼로 긁음.  

그그그극 소리남.

버스가 크다보니 한번에 유턴은 당연히 무리고 4차선을 입구막기 급으로 다막음. 

양쪽 차선에 한차선씩 차가 8대 이상씩 줄지어서 팝콘 먹음.

20초 정도 동안 650m 다리 위에서 유턴에 성공한 버스기사 아저씨.

서서히 다시 출발하는데 유턴하기전 있던 차선에서 "야이 씨8 멍멍새x야!!!" 하고 샤우팅을 침.

안에 승객들 다 듣는건 기본이고 전화통화 하던사람이 실시간으로 자신하고 전화하는 사람한테 기자급으로 알려줌.

오늘 버스기사님 있는욕 없는욕 다들은듯.

나도 인생처음으로 스펙타클한 경험이였음. 
출처 오늘자 시내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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