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 눈팅만 오래한 사람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4일전 인천 만수동 아파트 주차장에 검은 비닐봉지안에(봉지 묶여있었음) 있던 고슴도치를 제가 일하는곳 어르신(주임원사)분이 모셔(?)왔습니다.
출근하려고 하는데 차 앞에 뭉툭한 검은 봉지가 있어서 봤더니 고슴도치가...
누군가 버린건지.. 잃어버린건지 모르지만 봉지안에 있었다고 하더군요..
가끔 아픈 길냥이도 자주 데려와서 치료하고 키우시고 부대에 길냥이 사람들이 막대하는거 다 밥주고, 잘 키우고, 병원도 데려가곤 하십니다. (막대하는 사람들 다 혼내고 교육해서 길냥이 인식도 바꾸었습니다.)
이번엔 고슴도치인데 이 아이가 경계를 풀지않고 다가가려하면 쉭쉭! 소리내면서 가시세우고 몸을 들썩거리네요...
전 일단 주임원사님과 함께 근무하는 장교이고, 주임원사께서 이 아이는 도저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히시어 이렇게 글 남깁니다.
일단 첫날은 밥으로 견과류와 물을 주었고 이틀전부터 사료 먹이고 있습니다.
낮에는 잠만 자네요^^;
혹시 저나 주임원사님 처럼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알아야할 주의점이나 동물병원에 데려가 치료해야 할 부분이 있으면 알려주십사 하고 글 남깁니다.
참고로 한쪽눈이 하얘요.. 백내장온것처럼..
안약 치료 해야할거같은데.. 일단 케이지도 아무것도 없고 모릅니다.. 조언해주시면 이 아이 잘 보살펴주고 싶습니다..
일단 맨손으로 다가가는게 겁이나서^^;
쉭쉭하면어 몸을 들썩이니 찔릴까봐 겁이나 모두가 다가가질 못합니다..
많은 조언 주시면 매우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즐거운 오후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