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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하고 헤어져야될까요? 사과를 받아줘야될까요?
게시물ID : gomin_940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크림Ω
추천 : 1
조회수 : 1098회
댓글수 : 21개
등록시간 : 2010/11/08 00:17:49
2개월된 남자친구가있어요.
남자친구에겐 제가 처음으로 사귀는 정식 여자친구고요.
전 남자친구를 만나기 전에 2번의 연애경험이 있습니다.
남자친구가 학교선배의 친구였는데 여러사람이 모이는 자리에서 보게ㅤㄷㅚㅆ고
선배에게 절 소개시켜달라고 부탁해서 소개받고 사귀게 ㅤㄷㅚㅆ거든요.

남친이 처음부터 엄청 잘해주고 챙겨주고 공주처럼 대해줬어요.
제가 그렇게 유도한건 아니구요.
처음부터 남자친구가 저에게 감정적인 면에서 더 솔직하고 
너 많이 잘해주고 항상 더 주는 입장이였어요.
한번도 저에게 불평스런 소리를 한적도 없고
뭐든지 저라면 만사오케이이 였어요.

근데 어제 남친가 밥을 먹는데
제 전 남친 (유학나가서 헤어짐, 친구로 남기로했음) 전화가 왔어요.
그냥 외국에서 혼자있다보니 외로워서 전화를 했네요.
제가 이 친구인데 안부전화가 온것같다구
잠깐 받아도 되냐고했더니 
남친이 웃으면서 받으라고 대신 짧게하가로해서
그냥 남친 앞에서 받고
안부정도 묻고, 힘들면 친구 xx에게 전화해라
난 남친하고 밥먹는 중이거든, 이런식의 말을했어요.
그리고 힘내고 열심히해! 크리스마스때 오면 한번 얼굴보자! 
이렇게 얘기하고 끝었거든요.

근데 그때부터 남친 얼굴색이 안좋아졌어요.
항상 싱글벙글한 얼굴이였는데
제가 너무 당황스러워서..
아주 어렸을때부터 친구였던 애라서
잠시 이성으로 보였긴하지만 내 단짝과 같은 애라서
얼굴은 봐야된다. 그냥 친한사이다. 오빠랑 같이 만나면 되자나.
이랬더니
아무말도 없었어요.

집에 대려다주는데 
계속 정색하고...
저희 집 문앞까지 도착했는데
제가
이렇게 기분 풀지도 않고 헤어지는건 너무 싫다. 오빠 오해풀고 갔으면 좋겠다
무슨 말이라도 해봐?응?
이랬더니
남친이 긴 침묵을 깨고.
저에게 욕을 하는거예요. 그때 너무 충격받아서 잘 듣지도 못했는데
ㅁㅊㄴ아 ㅅㅂ 이런 말을 섞어가면서
제가 개념이 없는 ㅆㄴ이라고 험한 말을 했어요.
제가 너무 충격을 받아서 집문으로 도망쳐 들어갔어요.

충격받아서 아무말도 못하고
손발이 다 떨리고 
갑작히 남친의 너무 이중적인 모습에 소름이 돋고있는데
전화가 계속 울리고
안받았더니
문자로

자기고 좀 다혈질이라고 
절 너무 좋아해서 화가 났었다고
다 이해하니까
미안하다네요.
다시 전 남친으로 돌아왔어요.
근데 저에게 욕할때 얼굴이 아직도 머리에 남아있어요.
다음에 화나면 
제 목도 쪼를수있을거같은
섬뜩한 눈빛.

어떻게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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