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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라이버의 아이마스 후기.txt
게시물ID : animation_2970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가그리
추천 : 10
조회수 : 788회
댓글수 : 24개
등록시간 : 2015/01/06 16:05:17
한평생 러브라이브만 보려다가 같은 아이돌물이고 인기가 많다는 아이돌@마스터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냥 제 객관적인 후기니까 '이런 생각도 가질 수 있구나..'하는 맘으로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당.
스포는 최대한 안쓰려고 노력했으니 안심하셔도 되겠지만 사람에 따라서 스포라고 생각될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니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글쓰는 재주가 없어서 횡설수설에 맞춤법도 틀리고 오타도 났을지도 모릅니다.
그냥 가볍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아이돌이 되려는 이유(동기)
러브라이브는 망해가는 학교를 살리겠다는 것이 목적이였지만 나중가면 그런거 전혀 상관하지 않고 그냥 스쿨 페스티벌에 나가는게 목적인듯한 모습이 많이 보여서 학교 살리기는 단순한 동기에 지나지 않나..싶을 정도로 의미 없는 이유가 되어 버려서 많이 아쉬웠는데, 아이마스는 아이돌이 되려는 이유라던지 동기가 확실하게 보여서 더 몰입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2.전체적인 분위기
일단 러브라이브는 작중 남자라고는 딱 한명. 호노카의 아버지만 나오는데에 반해 아이마스는 사방에서 남캐가 출몰하더군여.. 그냥 여캐들만 나와서 으쌰으샤화이팅! 하는 것 보단 확실히 남캐도 나와서 같이 어울려야 뭔가 자연스러운 것 같아 보였습니다.(일본에선 쥬피터랑 스캔들 사건이 옛날에 있었다고 들었는데 그것도 그것 나름대로 좋았을 것 같은...)
분위기쪽으로는.. 러브라이브는 처음엔 모두 으쌰으쌰!생기발랄!마키쨩카와이나!로 가더니 마지막엔 억지감동을 끼워맞추려는 듯한 내용이 많이 보였습니다. 뭐.. 저는 감동적이긴 했지만 약간 억지감동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더군요..그에 반해 아이마스는 각 개성마다 안고 있는 갈등을 제대로 나타내 주었던 것 같습니다. 덕분에 애니 분위기 자체는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이 반반이 되었지만 갈등이 있고 그것을 이겨내는 부분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3.캐릭터
확실히 캐릭터는 러브라이브건 아이마스건 개성 하난 뛰어나게 잡아준 것 같은..

(캐릭터 사진 출처는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나오는 캐릭터 소개의 그림을 이용하였습니다. http://goo.gl/QsfAUZ )
3-1. 아마미 하루카
하루카.png
뮤즈의 호노카 포지션인 듯 하나 전혀 다른 성격. 호노카가 바보짓을 하며 모두를 하나로 뭉쳐주는 기둥역할이라면 하루카는 모두를 격려하며 용기를 주는 역할인듯 하다.
팀의 분위기가 나빠지면 그것을 환기시켜주거나 다른 대안을 알려주어 팀을 앞으로 나아가게 해주는 티나지 않는 리더라는 느낌을 많이 주었다.
작내의 개개인간의 갈등 정도의 순위도 개인적으로 1등이지 않을까.. 정말 치하야보다 멘붕하는 것 같은...  갈등이 심해지면 심해질수록 집중이 되는 필자로서는 상당히 재밋는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3-2 호시이 미키
미키.png
처음엔 p인 친구가 맨날 미키미키거리길래 얼마나 대단한 캐릭터인가 싶었는데 처음 인상은 그닥이였다. 자고 먹고 자고 먹고.. 그러다 한 번 수틀리니 다 내팽겨치고 다른사람한테 피해만 주고.. 근데 갈등이 한 번 해결되니 급속도로 좋아지기 시작했다. 결정타는 허니를 붙여가며 애교부리는 거.. 노래도 잘부르는 것 같은데 애교까지 작내 캐릭터중 최고라고 생각하니 왜 사람들이 미키미키거리는지 알 것 같다.
근데 나노!는 아직도 왜 붙였는지 모르겠고 적응하기도 좀 힘든게 뭔가 특징을 주려다가 얼떨결에 넣은 것 같은 기분이다. 없어도 충분히 매력적인 캐릭터인데..

3-3  72
치하야.png
아이마스를 보기 전까지 가장 많이 듣고 재밋다고 생각했던 치하야..
작내에서 맨날 가슴으로 놀림받거나 고민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하루카 다음으로 갈등 정도 순위가 탑이였다.
너무 자기비하를 하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갈등이 심해지지만 그게 또 재밋어서..
처음엔 표정이 하나같이 똑같은 무표정에 성격도 까탈스러웠지만 갈등후에는 표정이 눈에 띄게 밝아지고 웃는 횟수도 늘어났다. 세심한 것 까지 표현해준 제작사에게 감사.
그리고 덧붙여서 치하야는 보이는 만큼 재밋는 것 같다. 작중 여기저기 치하야를 놀리는 부분이 있지만 사전에 사람들이 찾아낸 부분을 보지 않았다면 그냥 지나쳤을듯.. 덕분에 재밋게 봤다.

3-4 타카츠키 야요이
야요이.png
솔직히 사람들이 거지거지하길래 어딘가 판자촌에서 살고 있는 게 아닌가 했는데 의외로 멀쩡한 2층집에서 살고 있는 것 같아 놀람.
로리를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별 관심없었으나 특유의 늘어지고 코맹맹인 목소리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목소리(예를 들어 즈베즈다같은?)이기 때문에 상당히 재밋게 봤다.
성격은 보기 전에 야요이효과? 라고 해서 푸른새인가 노래를 야요이가 부르면 밝아진다나.. 하는 말 때문에 완전 밝은 애인줄 알았는데 밝기보단 긍정적인 애라고 생각한다.
아, 하이터치가 high! 터치!  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자!(はい!) 터치! 더라..

3-5 하기와라 유키호
유키호.png
음.. 뮤즈의 하나요 포지션인 것 같은데.. 솔직히 하나요도 그렇고 유키호도 그렇고 내성적인 성격이 맥스를 찍는 성격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근데 얘는 대체 왜 땅굴을 파는지 이해가 잘 안되는데.. 혹시 아버지가 공사판 감독이여서 어릴 때 부터 공사판에서 땅파기 기술을 배웠다던지 땅파고 숨어들어가서 조용히 있는 것 좋아하는건지..뭐, 아이마스는 기반이 탄탄하여 분명 이러는 이유가 있었겠지만 작내에서 왜 얘가 이런지 전혀 언급이 없으니 그냥 억지설정중 탑이라는 생각만 들었다.
나중가면 밝아지는 듯 하지만 역시 개인적으론 별로...

3-6 키쿠치 마코토
마코토.png
왕자님 포지션... 솔직히 잘생기긴 잘생겼음.
근데 얘는 갭모에가 엄청난 것 같다. 개인적으로 갭모에를 좋아해서 엄청 재밋게 봤는데 체육대회랑 놀이공원을 빼면 분량이 거의 전무한 듯한 기분이..
마코마코링~☆에서 흠칫했는데 아마 패러디인듯. 니코니코니를 여기서도 할줄은 생각도 못했다.
얘는 분량이 적어서인지 쓸 말도 좀 적다..

3-7 시죠 타카네
타카네.png
얘는 뭔가 생각이 4차원인 것 같은데..
뭐든게 비밀로 똘똘 뭉쳐진 시죠 타카네. 뭔가 고스로리가 아주 어울릴 것 같은 스타일인데..
처음엔 그냥 조용하고 4차원에 아즈사와 같이 천진난만인 듯 보였으나 축제때의 모습과 파파라치 사건을 보니 뭔가 감도 예리하고 생각도 많은 듯..

3-8 가나하 히비키
히비키.png
아이마스 내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캐릭터.
왕따왕따하길래 무슨 일 있나 했는데 작내에선 별로 그런 위치는 아닌듯한..
동물과 대화가 가능한 억지설정이 하나 있지만 뭐.. 애니니까...
외관상으론 엄청 밝고 활기차게 보이지만 기르는 동물이 없어졌다고 눈물을 글성거리면서 찾는 걸 보니 얘도 갭모에가 보여서 제일 좋았다.
덧니가 상당히 잘어울리고 하무조~하무조~할 때 목소리가 너무좋다. 하..뿅가죽네..

3-9 후타미 마미&후타미 아미
마미.png 아미.png
쌍둥이 캐릭터.
얘들 솔직히 탐정놀이할 때 빼곤 분량이 전무한듯..
아미는 류구코마치로 그나마 좀 비추지만 마미는...
솔직히 작중 활기발랄은 얘들이 제일 좋았던 것 같다. 멤버들을 별명으로 부르는 것 도 귀여워서 (마키마키,하루룽 등)좋았고..
성격이 밝긴 한데 너무 밝아서 오히려 거부감이 든달까..그냥 장난꾸러기 느낌..

3-10 미우라 아즈사
아즈사.png
나이는 안나왔는데 아마 팀내에서 나이가 제일 많을 것 같은...
아즈사의 경우 항상 밝고 천진난만하여 보는 내내 미소지으며 본 것 같다.
친구에게 들어보니 천사라고 불린다는 듯 한데.. 솔직히 인정.

3-11 미나세 이오리
이오리.png
목소리가 쿠기밍과 상당히 닮아서(물론 개인적인 생각으로) 놀랐고 역시나 마빡츤데레 포지션..
다른 멤버들에겐 틱틱거리지만 야요이에게만은 친절한 것 같다. 하긴 나라도 잘대해줄듯..
항상 강한 척 하지만 토끼 인형을 들고다니는 걸 보니 속은 아직 어린애인듯.
여담이지만 이오리 집이 TV에 나갈 때 야요이가 박물관보다 이오리 집을 보고싶다고 말할 때 엄청 귀여웠음.

3-12 프로듀서
하렘을 만들고 있는 프로듀서..
이렇게 대놓고 하렘루트인데 아무도 태클을 걸지 않는 건 아마 프로듀서를 단순한 남캐가 아닌 p들 개개인으로 인식하고 보기 때문인듯.

3-13 사장님
화이팅!



4. 전체적인 감상
아이마스를 보면서 제일 놀란건 곡이 얼마나 많으면 노래를 맛보기로 살짝살짝 보여주는 식으로 다른 곡들로 계속 틀어줌..
러브라이브는 한 번 노래불렀다 하면 다 틀어주는데 아이마스는 노래 제목이 뜨면서 노래가 나오다가 끊기고 잠시후에 다른 곡으로 다시 나옴.. 나쁘다는 건 아지만 살짝 놀람.

12명이나 되는 인원들이 자기 개성이 뚜렷해서 좋았고 러브라이브에서도 그렇지만 역시 라이브때는 전율이 오는 듯.

솔직히 캐릭성을 비교해보면 러브라이브가 훨신 더 빠지기 쉽고 모에하지만 좀 더 마이너한? 깊게 빠지고싶으면 아이마스가 더 나은듯함.
나는 이미 골수럽라버라서 아이마스 한 번 봤다고 이동은 하지 않지만 모르는 사람이 봤다면 충분히 빠져들기 좋은듯.
가볍게 보려면 러브라이브, 갈등 좋아하면 아이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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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도 25화 분량이라 엄청 많았지만 슉슉 봐버리는 게 몰입감이 상당히 많다고 봐도 되겠지요.
아이마스와 러브라이브 둘 다 상당히 매력있다고 생각합니다.
뭔가 똥싸다가 끊은 느낌의 글이지만 부디 재밋게 읽어주셧기를 바라고 P분들도 럽라버분들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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