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번에 와플만들어서 베오베까지 보내주셨던 흔한 미국사는 자취남입니다.
역시 그때와 똑같이 여친도 돈도 그렇다고 높은 IQ도 없으므로 음슴체...
오늘 저녁으로 해먹은 카레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준비물은 카레(고체), 꾸리살??, 양파1개, 감자1개 그리고 물 입니다.
원래는 소고기 안심부위로 해야 맛있다고 했는데 너무 비싸서 꾸리살이라는 비교적 싼 부위를 사용했습니다.
본인은 생당근은 좋아하지만 익은 당근은 식감이 이상하므로 카레에 절대 당근을 넣지 않음...
자 그럼 우선!
양파 하나를 통째로 잘개 썬후 냄비에 식용유를 살짝 뿌리고 볶습니다.
양파를 중간불로 볶으면서 동시에 감자와 고기를 썰어야합니다!
우선 이 크고 아름다운 아이다호산 감자!
이렇게 썰어서...
이렇게 큼지막하게 썹니다 (감자는 크게 먹는걸 좋아함.. 취향존중바람...)
월마트에서 안심을 사려했지만 너무 비싸서 양많고 가격도 더 저렴한 이놈을 들고옴...
도 두툼하게 썰어줍니다.
감자와 고기를 자르면서 틈틈히 양파가 타지 않게 볶아줘야 하는데 살짝 태운건 비밀.
어느정도 양파가 투명해지면서 흐느적거리게되면 약간 모자르게 물을 붓습니다.
(물을 너무 많이 부어서 나중에 쫄이는 것보단 물을 적게 넣어서 나중에 물을 더 넣는게 편하기 때문임..)
감자와 고기 투척!
양파와 감자 그리고 고기의 삼위일체!...는 잠깐 알아서 익고있으라 그러고 카레를 꺼냅니다.
이놈임 골든커뤼. 이놈은 조금 매운맛인데 하나도 안매움..
이렇게 생김... 저게 4등분이 됨.
물론 이 커뤼를 며칠간 먹을 예정이므로 4개다 몽땅 투하!
투하는 훼이크고,, 잘 안녹으므로 국자위에 올려놓고 천천히 녹여가면서 넣어줘야함...
아까 막 투척하고 투하하고 카레 녹이다가 옆에 냉장고에 이렇게 튀므로 혹시 이거보고 카레 만드시려는분들은 조심하세요...
아무튼 약한불이나 중간불로 냄비바닥에 들러붙지 않도록 저어줍니다... 너무 걸쭉하다면 물을 더 부으시면 됩니다.
아무튼 완성!
갓 지은 꼬들꼬들한 밥에 카레를 붓습니다.
물론 카레하나면 반찬따위는 필요하지 않지만.. 카레를 위해 아껴두었던 반찬을 꺼냅니다.
작년에 마트에서 사온 병만이형 김.
익을데로 익어버린 김치!
저는 잎파리 부분을 좋아하기 때문에 잎파리만 담음.
이제 모든 저녁식사 준비는 마쳤습니다!
카레와 김치의 콜라보레이션.
그리고 김!!!!!
그럼 모두들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어떻게 끝내지..
안녕히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