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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신라면 블랙
게시물ID : cook_1326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타지에
추천 : 14
조회수 : 3909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5/01/06 19:48:40
01.jpg

마트에서 늘 보면서도 이상하게 아직까지 안 먹어본 라면이 신라면 블랙이었습니다. (출시일은 2011년 4월)

매운맛을 강조하는 라면에 "우골설렁탕"의 맛과 영양을 추구했다는게 그닥 구매욕을 자극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그러다가 이번에 새해 기념(?)으로 한 번 사 먹어 보게 되었습니다.

- 가마솥 공법으로 우골의 깊은 맛과 영양을 진하게 우려냈습니다.
- 국내산 우거지와 국내산 무로 시원한 맛을 더했습니다.
- 소고기, 표고버섯, 마늘 등 큼직한 건더기가 들어있습니다.

포장지에서 위와 같은 사항을 강조하고 있으며, 열량 550kcal, 지방 17g(33%), 포화지방 8g(53%), 나트륨 1,790mg(90%​) 입니다.




02.jpg

면의 크기는 그럭저럭, 분말스프와 건더기스프 외에도 "우골설렁탕분말" 스프가 들어 있습니다.







03.jpg

건더기 스프가 양이 적은 편은 아니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살짝 아쉽습니다.
그리고 우골 설렁탕 분말은 사리곰탕면의 스프처럼 생겼네요.





04.jpg

물 550ml를 끓인 후에 면과 스프 3개를 넣고 끓이면 됩니다.
우골 스프를 넣어서 그런지 국물 색이 신라면보다 확실히 연하네요.





05.jpg

완성된 신라면 블랙입니다.

제가 예전에 사골국물에 라면을 끓여 먹어 본 적이 있는데, 절대 그 느낌은 아닙니다.
그냥 신라면과 사리곰탕면을 2:1의 비율로 끓여 먹는 맛이에요.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맛은 아니지만, 맛있다고 하시는 분들도 꽤 많더군요.
다만 면이나 건더기 스프들이 "양"으로 만족한 느낌이 드는 건 아니에요.

출시되었을 때 프리미엄을 강조하면서도, 막상 제 값을 못한다고 논란이 많았던 것 같은데 납득이 되네요. 

 

지금까지 독특한 "맛"으로 성공한 라면은 많았어도 "영양"을 강조하면서 성공한 라면은 없었습니다.
다만, 몸에 "덜" 나쁜 컨셉은 성공한 적이 종종 있었죠.
그건 라면에 영양을 기대하는 사람이 없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건강을 생각해서 먹는 게 아니라 그저 한 끼를 저렴하고 간편하면서도 "맛있게" 해결할려고 먹는게 라면이니깐요.

개인적으로 건더기 스프를 지금보다 훨씬 더 푸짐하게 넣고 틈새라면을 능가하는 국내 최고의 매운맛을 가진 "프리미엄 신라면"을 냈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좋은 결과가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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