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낙원으로 삼아선 안 돼.
사람은 움직이는 거니까.'  -여중생A

이 글을 처음 봤을 때, 나는 심장이 내랴앉는 것 같았다.
내 낙원은 이미 그 사람으로 정해져 있었으니까
아마 이 낙원을 잃게 된다면 산다는 것의 의미도, 살아갈 이유도 잃고 가라앉을 것이다.
이미 내 모든 행복과 우울은 그 사람으로 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