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옷장 정리를 했는데
꼭 필요한 분 있으면 보내드리고 싶어요.
리플에 본인 메일주소나 연락처는 남기지 마세요.
여기로 메일 보내주세요.
12월 30일까지 메일 받은 뒤
메일 피드백 후 받으실 분에게 주소와 연락처 물어보고 드리겠습니다.
배송비도 제가 부담합니다.
쪼꼼만 더 많은 분들이 볼 수 있도록 추천 딱 10개만 부탁드려요.
1. 여성 정장
곧 졸업식 및 취업시즌인데
정장때문에 고민이 있으신 분에게 유용하게 사용되길 바랍니다.
무난한 기본 투피스 블랙 정장이고요.
사실 저는 정장 입을 일이 별로 없어서 급하게 사놓고 몇 번 입지 않은 옷입니다.
그래서 좋은 브랜드도 아니고, 소재도 좋은 제품은 아닙니다만
몇 년이 지나도 무난하게 입을만한 스타일인 것 같습니다.
자켓은 정말 몇 번 안 입었고요.
원버튼 타입입니다.
치마는 그래도 따로 몇 번 입어서
사용감이 좀 있는 거 같아요.
위에 말씀드렸듯이 소재가 좋은 편이 아니라서 좀 더 그런 것 같고요.-_-;;
무릎길이의 단정한 H라인 치마입니다.
ab.f.z 세컨 브랜드인
plus 제품이고요.
정 55 사이즈입니다.
사실 전 160 좀 안되는 키인데
키가 많이 크신 분들은 입기 좀 어려울 것 같아요.
+
정장만 있으면 안에 입을 옷이 고민될테니까
화이트 블라우스도 하나 보내드릴께요.
2. 남성 점퍼
예전 남자친구이자 지금은 남의편이 되어버린 남자가 사달라고 해서 사줬던 잠바인데요.
그해에만 잠깐 입더니 그 다음 해부터는 안 입더라고요.
제 스타일이 아니라서 안 사주려고 했는데-
안 입기까지해서 괘씸한데
제가 이거 오유 나눔해도 되냐고 물으니까
안 된다고 해서
닥치라고 말하고 올립니다. ㅋㅋㅋ
번쩍번쩍한 스타일의 웰론 패딩 점퍼입니다.
몇 년 전에 유행했던 스타일이죠.
사줄 때 저희집 남자가 거의 감금된 상태로 노동할 때라서
밖으로 입고 다닌 건 아마 얼마 안될거에요.
탈부착 안 되는 후드가 있고요.
시보리가 빵빵해서 바람은 안 들어와요.
무릇 겨울 옷은 엉덩이를 덮어야 제맛인데
좀 짧은 스타일이라 괜히 민망하고 죄송하네요.
폴햄제품이고
95 사이즈이에요.
저희집 남자키가 딱 175라서 그즈음 되는 분들이 잘 맞을 것 같아요.
유행지난 스타일이지만
이렇게 추운 날씨에 혹시 얇은 잠바로 버티시는 분들이 있다면
따뜻한 외투가 되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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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좋은 브랜드 제품도 아니고
유행 스타일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어디 흠이 나거나 못 입을만한 상태의 옷은 아니에요.
이런 옷이라도 필요하신 분이 있다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