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계신 노무현 대통령께서 문재인 대통령을 도와주나 봅니다

하늘에 계신 노무현 대통령께서 문재인 대통령을 도와주려고 하나 봅니다

김수남 검찰총장이 스스로 물러남으로써 후임 검찰총장을 선임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이영렬 서울지검장과 안태근 법무부 검찰국장이 소위 돈봉투 만찬으로 인해 감찰을 받게 됐습니다

만약 김수남 검찰총장이 물러나지 않고 버틴다면 검찰 개혁의 벽에 부딪혔을 것입니다

김수남 검찰총장이 스스로 물러남으로써 보다 개혁적인 인물을 검찰총장에 앉힐 수 있게 됐습니다

또한 서울지검장 자리는 전국에 있는 지검장 중에 우두머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서울지검장의 옷을 벗길 수 있게 함으로써 지방에 있는 지검장들 역시 사시나무 떨듯이 떨게 만들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법무부 검찰국장 자리는 검찰의 인사와 예산를 좌지우지 하는 자리인데 옷을 벗기게 함으로써 보다 개혁적인 인물을 이 자리에 앉힐 수 있게 됐습니다

사실 법무부 검찰국장 자리에 개혁적인 인물을 앉히는 것만으로도 검찰 개혁의 절반을 성공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데 서울지검장과 법무부 감찰국장이 자살골을 넣음으로 인해 검찰 개혁 중에 인적 청산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된 것입니다

이제 검찰의 주요 자리에 개혁적인 검사를 앉힐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노무현 정권 때 검찰 개혁을 하지 못했던 것도 이런 인사를 마음대로 단행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만약 노무현 정권 때 검찰의 인적 청산을 할 수 있었다면 아마도 검찰 개혁을 어느 정도 이룰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인적 청산이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검찰이 똘똘 뭉쳐서 노무현 정권을 흔들어댔고, 결국 퇴임 이후 비극을 초래하게 된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 하늘에 계신 노무현 대통령께서 문재인 대통령을 보호하고 계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