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춘천 지방법원 앞. 김진태의 허위사실 유포 선거법위반 재판이 열리는 열 한시경.
지나가던 박사모 한명이 갑자가 나타나더니 카메라를 제 얼굴 앞에 대고 카메라를 찍는 것입니다. 그래서 '당신 뭐냐?'고 했더니 ㄱ새끼 소새끼하며 욕설을 합니다. 하여 '당신 모욕죄로 신고 할테니 경찰 올때까지 기다리고 있으라'고 했더니, 차로 저를 밀어서 내리막길에서 넘어져서 무릎과 팔꿈치가 까졌습니다.
하여 경찰에 신고했으니 신원 확인 하고 가라고 했더니 그냥 가더군요. 명백한 뺑소니 였습니다. 병원가서 진단서까지 떼어 가지고 왔습니다. 사실 부상은 명백하니 병원에 누워버리면 그 양반들 수배당해서 체포 될 판인데, 인생이 불쌍해서 그렇게까지는 하지 않고 그냥 진단서만 끊어 가지고 왔습니다.
김진태 추종자들을 보면서 거듭 보수의 현실에 경악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사람들은 기분 나쁘면 막 사람에게 욕해고 때려도 된다고 여기는 사람들 입니다. 최소한 8명을 저에 대한 모욕과 폭행으로 채증해 놨습니다. 경찰서 신고 후 출동한 경찰에의해 신원 파악 까지다 해서 고소장제출 할 예정입니다. 특수 폭행과 뺑소니 등의 혐의로 수사민원상담실에 고소하시라고 얘기해주시더군요.
이 사건 직전에도 태극기를 든 박사모 무리들이 1인 시위를 방해하기 시작했습니다. 순식간에 박사모 지지자들 사십여명이 떼로 몰려와 일인시위를 방해하고ㄱ새끼, 소새끼에 종북좌빨이라며 벼라별 욕설에 폭력을 행사했습니다.
심지어는 혼자 쓰러지면서 자해공갈단 짓꺼리도 하더군요.
어떤 사람은 제가 종북좌빨이라며 아예 제 전용 피켓까지 만들어왔습니다.
북한도 아니고 일인시위도 못하게 방해에 욕설을 하는 세상이라니요. 김진태의 맹렬한 지지자들 다웠습니다. 박근혜 탄핵 당시에 태극기 집회에서 들고 나왔던 피켓처럼 '우리와 생각이 다른 놈들은 다 죽여야 해'의 분위기였습니다.
저 양반들 정말 안타깝습니다. 저한테 걸린 일베와 박사모의 말로를 모르니 달려든 것이지요. 꼭 현장에서는 저렇게 게거품 물고 달려들다가 나중에 소환장 오고 재판 받고 하면 나중에 겸손해 지더라고요. 하여간 저양반들에게 민주주의 사회에서 사는 것은 법의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알려 줄 예정입니다.
하여간 자유당 지지율 떨어트리고 있는 김진태 의원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