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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2년정도 하다 접은 웃대인입니다. 그동안 건의하고 싶었던거 적어봅니다
게시물ID : ou_58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닭집사장정희
추천 : 15
조회수 : 835회
댓글수 : 90개
등록시간 : 2015/01/07 00:12:24
안녕하세요. 2년정도하다가 6개월전부터 거의 안하고있는 웃대인입니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일단 웃대 내에서 오유 비판하는 글이 종종 보이는데, 대부분이 공감되는 내용이고 다른사람들도 공감하더군요.
그래서 혹시나 도움이 될까싶어서 적어봅니다.
 
일단 크게 2가지로 나뉘는데요, 대부분 알다시피 자기의견과 다르면 무조건 반대하는것, 콜로세움입니다.
뭐 물타기야 어느 사이트를 가도 존재하니까 보류하긴하는데 이것도 좀 문제죠.
 
1. 반대
오유하다보면 정말 폐쇄적인 사람들이 많다는 걸 느꼈어요. 자기 의견과 다르다고 (틀린의견이 아님에도) 반대를 하더군요.
뭐 반대란게 자기의견과 반대대니 반대를 누를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문제는 반대를 몇개 먹으면 쓰레기통이 나온다는거죠.
쓰레기통. 하나라도 받으면 굉장히 불쾌합니다. 일단 외관부터가 이렇게 말하는 것 같습니다. "내 의견은 쓰레기다"
뭐... 실제로 쓰레기같은 글이 보이긴 하지만 충분히 일리있는 글에도 쓰레기통이 달리면, 기분이 상당히 나쁘겠죠? 게다가, 쓰레기통이 붙으면 그 의견은 일단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지구요. 제가 본 바에 의하면, 댓글로 사실을 썼는데 반대를 왕창먹다가, 나~중에 다른 댓글로 그 쓰레기통먹은 댓글이 사실이라는게 증명되고 다시 추천이 많아져서 쓰레기통은 면한 걸 적어도 열 번은 본 것 같네요.
글이 좀 샜는데,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반대를 많이먹으면 쓰레기통이아닌, 다른 아이콘으로 교체하는게 어떨까요?
 
2. 콜로세움
네 다들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오유를 접게된 결정적인 계기구요.
유머글에도 진지를 수십번씩 빠시는 분들이 계시죠. 선비라고 불리시는 그들.
남들 보기엔 별것아닌 것에도 장문으로 몇줄씩 글을쓰고 마무리로는 진지로는 ~~먹었습니다 라고 마지막은 언어유희로 무마하죠.
솔직히 말해서 굉장히 짜증납니다. 유머사이트에 유머보러왔지 진지보러 오는거 아니잖아요.
물론 진지먹는게 나쁜것만은 아니라고생각해요. 유용한, 혹은 사소한 정보를 얻어가기도 합니다.
문제는 시도때도없이 진지먹는거요. 안그래도 다른사이트나 오유내에서도 댓글재미없다고 반 장난으로 얘기하는데, 진지먹는걸 보면 재미없는걸 넘어 인상이 찌뿌려집니다.
게다가 더 문제는 진지에다 더 진지를 먹고 싸우는, 흡사 콜로세움에서 싸우는 검투사같은분들이라고 생각해요.
사상이 비뚤어지신건지 관종인건지 싸움하는걸 좋아하는 결투가들인지 모르겠지만, 우리 유머사이트에 웃으러 왔는데 싸우는건 아니잖아요.
짜증나는 예전기억들이 생각나서 조금 감정적으로 적었네요..
어쨋든, 콜로세움이 왜 일어나는가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제가 내린 결론은
1. 누군가 진지를 먹는다, 혹은 꽤나 위험한 주제를 건드린다 -> 2. 누군가가 그 의견에 태클을 걸며 싸우기시작한다 -> 3. 여러명이 동참하여 서로 물고 뜯는다
이렇게 생겨난다고 생각합니다.
 
1은 예방을 할 순 없겠죠; 그렇다면 2를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그러기 위해선 대댓글 기능이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대댓글 기능이 있으면 2번을 제거하는 것뿐만 아니라 다른 부가적인 이득도 있다고 생각하기도 하구요. 굳이 111 이런식으로 대댓글 다는건 너무 귀찮지 않나요?
 
이상 제가 느낀 오유의 문제점과 그에 따른 해결책을 한번 적어봤습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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