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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인생 30년동안 패션이란걸 생각해본적이 없습니다-_-;;
게시물ID : fashion_1389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최고보단최선
추천 : 1
조회수 : 92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1/07 00:34:45
안녕하세요.. 패션에 대해서 조언부탁드립니다 ㅠ_ㅠ
 
일단 저에대해서 설명드리자면 ㅋㅋㅋ
 
1) 미용실에 가서 머리스타일 어떻게 잘라달라고 해본적없음..해본거라곤 "이쁘게 잘라주세요..""어울리게 잘라주세요..."
    염색, 파마, 젤, 왁스 해본적없음..ㅋㅋㅋ
 
2) 고등학교때까지 부모님이 사다주신 옷만 입음..예를들어 파란색티셔츠를 샀는데 누가 보고
    "오~어울린다~"라고 하면 색상별로 다 사서 입음..
 
3) 20살 성인이 되고나서는 트레이닝복 편한거 2~3개 사고.. 유니클x 에서 여름엔 카라티 같은디자인색상별로 4개, 겨울엔 같은디자인 색상별로 4개사서 돌려입음.. 이러다보니 여름바지 겨울바지 구분이 없고 바지 2~3개를 교대로 입음 ㅋㅋㅋ 어느날 서랍장 구석에 있던 반바지를 입고 나갔는데 지하철역에서 다시 집으로왔습니다.. 몇년만에 입은거라 기분이 안입고 나간거 같고..다들 나만 보는거 같아서 집에왔음....
사진 077.jpg
<이번겨울에 입는 유니클x 기본티>
 
4) 패션센스니.. 지식이니 아무것도 없음...정말 마네킹에 입혀진 그대로 사는정도?
 
지금 나이 30대초반입니다.. 일하는곳이 유니폼을 입기 때문에 출퇴근복장이 비교적 자유스러워 더 이런거 같기도 하구요...
구두나 정장없습니다..(사본적이 없음 ㅋㅋㅋ) 패딩하나로 개기는중... 이제 다음주에 친구 결혼식이 있습니다.. 친한친구...
 
저정도면 옷입는게 정말 심각한건가요? 결혼식때 정장말고 어떻게 입고가야할까요..
이제 옷도 이쁘게 입고.. 그러고 싶은데 어떻게 입어야 할지 몰라요..
옷도 이쁜거 사고 왁스도 발라보고 해볼라 하면 왠지 주눅부터 들고...(살이 있고 호빗에 오징어임 ㅡㅡ;;)
 
조언좀 ㅋ큐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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