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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4일 보드게임 정모 후기
게시물ID : gametalk_940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yle군
추천 : 12
조회수 : 849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3/08/25 21:04:11
 
 
 
 
 
안녕하세요. Kyle군 입니다.
 
어제인 8월 24일 보드게임 정모가 성공리에 끝이 났습니다.^^
 
보드게임 정모에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정모에 저를 제외하고 6명이 참가했고요, 1시부터 정모를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주최자의 계산미스(차로 가면 너무 막힌다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네...)로 1시 30분에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자 그럼 본격적인 후기를 적도록 하겠습니다.^^ (참가자 분들의 얼굴은 여러분들의 안구를 보호하기위해 모자이크처리.... 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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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자가 늦게 온 터라, 먼저 도착하신 분들이 자리를 잡고 게임을 진행하고 계셨습니다.
 
처음에 진행한 게임은 젝스님트(6 nimmt)네요.
 
각자 자신이 가진 카드 중 한장씩 내고, 자신이 낸 카드의 숫자와 가장 근접한 낮은 숫자의 카드에 그 카드를 붙여 나아가는 게임입니다.
 
자신의 카드가 해당 라인의 6번째 카드가 되면 자신이 낸 카드가 새로운 라인을 만들고, 해당 라인에 있는 모든 카드를 자신이 다 가져오죠.
 
물론, 카드를 가져올 수록 감점이 되는 게임입니다.^^
 
생각보다 눈치와 머리싸움이 돋보이는 게임이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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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로 진행한 게임은 퍼레이드 (Parade)입니다.
 
이 역시 카드를 먹을수록 감점이 되는 게임이죠.
 
각자 들고있는 카드 중 한장을 내고, 카드에 적혀있는 숫자만큼 라인의 카드를 건너뜁니다.
 
건너뛴 이후에 남아있는 카드 중, 자신이 낸 카드보다 낮은 숫자의 카드와, 같은 색의 카드 모두를 자신이 가져가는 게임이죠.
 
이 게임의 독특한 특징은 만일 자신이 가져간 카드 중 한가지의 색이 가장 많을 경우, 한장 당 1점을 감점당합니다.
 
그리고 가장 많이 모으지 못할 경우, 카드에 적혀있는 숫자만큼 감점을 당하죠.
 
그래서 자주 크고 아름다운 빅엿을 상대방에게 선물해주는 경우가 많이 나와 스릴이 넘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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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게임은 뱅 (Bang)이군요.
 
각자 보안관, 부관, 무법자, 배신자 등의 역할을 맡고, 비밀리에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는 게임입니다.
 
보안관은 게임 시작과 동시에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만, 나머지는 남 몰래 자신의 역할을 해 나아가야합니다.
 
보안관과 부관은 무법자와 배신자를, 무법자는 보안관과 부관, 그리고 배신자를, 배신자는 모두를 쓰러뜨려야 승리할 수 있죠.
 
직업 말고도 캐릭터가 여러개 존재하여, 해당 캐릭터의 능력을 사용하면서 열심히 상대방을 쓰러뜨리는 게임입니다.
 
눈치는 물론이고, 추리, 머리싸움이 고루고루 잘 어울려진 게임이죠.
 
 
아, 그리고 사진은 못찍었지만 왓츠 잇 투 야 (What's it to ya)라는 게임도 진행을 했습니다.
 
A부터 E까지의 카드를 우선 배치하고, 술래가 무작위의 카드 5장을 꺼내 A부터 E카드에 나란히 배치합니다.
 
술래는 자신이 들고있는 A부터 E까지의 카드를 게임의 주제에 맞게 배치하여 뒷면으로 둡니다.
 
그리고 나머지 사람들은 술래가 배치한 A부터 E까지의 카드를 예측하여 그 순서를 맞추는 게임이 되겠습니다.
 
그 사람에 대해 많이 알아야하고, 나름 눈치도 필요하다보니 이번에 처음 만난 저희들이 하기엔 너무 무리여서 몇판 못했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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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고르고 있는 모습입니다.
 
주최자는 이것저것 많이 해보고싶어서 테이블을 나누자는 의견을 냈지만 이때 이미 자리가 꽉 차있던 상태라...
 
7명이서 할 수 있는 게임을 찾느라 안돌아가는 머리 열심히 굴렸죠...
 
그 와중에 멋지게 V를 그리시는 분도 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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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섀도우 헌터스 (Shadow Hunters)입니다.
 
이 게임도 뱅과 비슷하지만, 캐릭터가 다 정해져 있으며, 해당 캐릭터의 능력을 쓰기 위해선 캐릭터를 공개해야하는 점이 약간 다르죠.
 
또한, 카드를 들고 시작하는 것이 아닌, 주사위를 굴려 카드를 사용하는 게임이라 뱅과는 다르게 진행되는 게임입니다.
 
섀도우, 헌터, 뉴트럴 세개의 진영이 싸우며, 섀도우는 헌터를 모두 쓰러뜨리거나, 뉴트럴 3명을 쓰러뜨리면 승리, 헌터는 섀도우를 쓰러뜨리면 승리, 뉴트럴은 각자의 승리조건을 만족시키면 승리합니다.
 
뱅보다는 더 박진감이 넘치더군요...
 
그 중 허밋 카드 (사진 내 녹색 카드)로 상대방을 추리할 때 힌트도 얻을 수 있으니 보다 상대방을 찾기 쉽지만, 섀도우 진영의 언노운 캐릭터는 속임수 라는 능력으로 거짓말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그것 조차 믿기 애매하죠.ㅎㅎ
 
그러고보니 저만 독보적으로 데미지를 받아 피해 마커가 저 멀리 가있네요... 제가 뭘 잘못했길래 저렇게 많이 맞았을까요...ㅠㅠ
 
 
섀도우 헌터스를 마지막으로 보드게임을 마쳤으며, 참가자 모두 식사를 하는데에 동의하였고, 근처에 돈까스 집에 들러서 식사 후 해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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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보드게임 정모 후기였습니다.
 
보드게임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저희가 했던 게임 대부분을 다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만일 테이블을 나눌 수 있었다면 보다 더 많은 게임을 진행할 수 있지 않았을까 라는 아쉬움이 조금씩 드네요... (아... 티켓 투 라이드 하고싶다ㅠㅠ)
 
첫 정모라 진행 자체가 미숙했지만, 보다 더 노력하여 매끄러운 진행을 약속드리겠습니다.^^
 
보드게임 정모에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요, 참가해주신 분들도 고생 많으셨습니다.ㅎ
 
다음 정모 역시 오유에 공지할 예정이고, 그때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모쪼록 남은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긴 글 읽어주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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