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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 집나간 와이프 글보고 화나서 11년만에 가입합니다. 남편들 제발.
게시물ID : gomin_13119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카마트리
추천 : 3
조회수 : 97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1/07 09: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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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바로 가입해서 댓글을 달아서 격려 해주고 남편 한테 제 댓글좀 봐 달라고 하고 싶은데 신규회원은 댓글이 안달아 지네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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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저는 눈팅족이기 때문에 평생 살면서 댓글도 글도 잘안올리지만 유일하게 엽흑진에만 글을 가끔 씁니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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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닉네임은 카마트리로 모든 아이디가 동일합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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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핸폰게임이던지, 카페던지 전부 똑같습니다. 이런말 하는 이유는 조금이라도 지금부터 쓰는글이 진실처럼 느껴지길 바래서 입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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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와이프 분께서 이 글을 읽으실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글 씁니다. 남편도 봤으면 좋겠습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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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저는 지금 12년도에 결혼해서 횟수로는 4년차에 접어들었고 개월수로는 33개월 입니다.(85년 생입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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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27개월 첫째 아들이 있고 뱃속에 다다음주가 예정일인 아들이 있습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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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저 혼자 외벌이고 와이프는 전문대 졸업후 평생 일하다가 첫째 임신하고 심한 입덧(첫째는 8개월까지 입덧을 했고 둘째는 10개월 째인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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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지금까지도 입덧까지는 아니지만 속 답답함, 메스꺼움, 어지러움이 있습니다.)으로 현재까지는 집에 있습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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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결혼전에 아이가 생겼고 곧 입덧이 왔었습니다. 결혼 날짜는 4월 이었고 와이프는 2월 중순부터 입덧을 했습니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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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입덧이 너무 심해서 집에서 움직이지 못했고 저는 단 하루도 안빠지고 매일 처가집을 방문해서 와이프 손발 마사지, 펜으로 지압 등을</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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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했습니다. 술을먹던 야근을하던 매일 같이 방문했고 결국 그 걸 보시던 제 어머님은 결혼식 일주일 전에 엄청 나게 오열하셨습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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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왜냐면 갑작스런 결혼 발표 이후 와이프가 입덧이 생기고 결혼전전날까지 전 매일 11시30분~12시에 집에 들어갔거든요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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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첫째아들이 갑자기 결혼하는것도 서운한데 결혼 전전날까지 얼굴도 보지 못하니까 서러움이 폭발하신듯 했습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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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그래도 전 전전날까지 처가집 방문해서 계속 와이프 마사지 했습니다. 전날에는 우리가족끼리 다 밥을 먹고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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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물론 제가 계속 마사지 하러 갈때 와이프든, 장모님이든 안와도 된다 일찍 가라 수십, 아마 수백번까지? 말은 했지만 제가 꾸역꾸역 갔습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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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제가 잘못한거니까 당연히 제가 책임을 져야 된다는 마음으로 매일 갔습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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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그리고 4월에 결혼했는데 신혼집을 너무 급히 구했고 모아둔 돈이 2000만원 정도 있어서 전세자금 대출로 4900만원을 빌려 7천만원짜리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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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실평수 8평정도 되는 30년 넘은 빌라에 들어갔습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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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양가가 돈을 줄 정도가 아니여서 하나도 돈을 받지 않았고 와이프가 일하면서 모은 3000만원을 들고 왔지만 그건 신혼집 구하는데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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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사용도 못했습니다. 제가 맘이 너무 급했고 그래도 무슨일이 있을지도 모르니 돈은 들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사용하지 않았습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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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그리고 12년 10월달에 첫째가 태어났고 집이 너무 좁아 첫째를 키울장소가 마땅치 않았습니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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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방2개중 한개는 창고처럼 쓰고 있었고 안방에서 3명이서 항상 같이 잤습니다.(지금은 좀 넓은데로 이사갔습니다. 돈다 끌어모으고 대출해서)</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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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이렇게 제가 서두에 나 힘들었다 처럼 글을 쓴거는 우리도 상황이 안좋았다라는걸 알려드리고 싶어서 입니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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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그리고 이러한 상황에서 남편에 역할이 얼마나 필요한지 알려드리고 싶어서 입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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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자랑글 같이 보일지도 모르지만 당연히 해야 된다고 생각하기에 제 스스로는 별로 자랑스럽진 않습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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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남편분에게 묻고 얼마나 노력하시는지 묻고 싶습니다. 전 남편이라면 최대한 할 수 있는 만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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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 전 결혼하고 현재까지 사적인 모임은 작년에 1번 했습니다. 와이프가 집에서 힘들어서 거동도 잘못하고 애는 남자애라 너무 활발한데</div>
<div>   그걸 보니까 회사 부서에서 하는 회식은 잘 못빠져도 사적으로 친구, 동기들과 모임을 차마 갈 수 없엇습니다.</div>
<div>   물론 모임을 못가서 그 사람들이랑 소원하느냐? 아닙니다 사정다 알고 옛날 부터 친했기에 가끔 전화, 톡하는걸로도 충분히 유지 됩니다.</div>
<div>   이제는 친구들도 결혼을 했고 또 약속이 되어있기 때문에 나중에 부부동반 모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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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 결혼했을때에는 만 1년된 아직 신입사원급이었는데 그때부터 술자리 거절을 했습니다. 참.. 제가 생각해도 대단했던거 같습니다. 상사한테</div>
<div>    개xx, 배신자xx, 별별말 다 들어도 죄송하다고 했고, 또 나이트 좋아하는 분이 계셨는데 전 그런곳은 질색이라(대학교때 클럽갔는데 재미</div>
<div>    없어서 바닥에 잤습니다. 근데 누가 침뱉었습니다. 일어나서 알았죠) 전 그런곳은 안간다고 못박었고 대신 미움은 많이 받았습니다. </div>
<div>    지금은 입사 만 4년인데 3년동안 그렇게 하다 보니까 별로 술먹자고도 안하고 이제는 가정적인거 하나는 인정을 엄청 해줍니다.</div>
<div>    나 미워하던 상사도 나가서 다른분 왔는데 그분은 저 가정적인거 좋아하십니다.</div>
<div>    결혼전에는 주 2~3회는 술마셨는데 점차 줄여가며 현재는 한달 2~3회 술마십니다. 전 이것도 많다고 생각하지만 더 줄이기는 힘드네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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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 평일 퇴근후와 주말에 아기는 내것입니다!!! 절대 양보할수 없습니다. 제가 내 아들을 너무 사랑하고 끼고 살고 싶은데 평일 낮에 못보고 </div>
<div>   또 제가 평균적으로 분기에 2주~3주정도 지방 출장을 갑니다. 또 가끔 야근, 회식하면 자는 얼굴만 봅니다. 그런데 아들은 쑥쑥 자랍니다.</div>
<div>   그게 안타까워서 제가 애랑 있는 시간에 애는 무조건 나랑 놀아야 합니다. 그리고 대걔는 와이프랑 어디든지 같이 가지만 와이프가 너무 </div>
<div>   힘들거나 쉬고 싶을떈 제가 애데리고 키즈카페를 가던, 박물관을 가던, 동물원을 가던, 친구, 동기 결혼식을 가던지 합니다.</div>
<div>   결혼식에 애데리고 가면 결혼해서 저랑 비슷한 또래 애가 있는 남자들은 별로 안좋아 하는거 같습니다. 이유는 대충 알만하지만...</div>
<div>   아참 전 차가 없습니다. 그래서 1시간 넘는거리도 지하철이나 버스타고 갈수 밖에 없습니다.</div>
<div>   지하철을 굉장히 지겨워 하기에 책, 장난감은 필수로 가져가서 지하철에서 책읽어주거나 장난감으로 같이 놀아줘서 달래줍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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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 와이프에게 쉬는 시간을 챙겨 줍니다. 전 와이프가 서운할 정도로 약속을 잡아서 놀라고 합니다. 근데 와이프가 워낙 저랑 같이 있는걸 좋아해서</div>
<div>   나가진 않는데 간혹 약속이 있으면 최대한 재밌게 놀다오라고 합니다. 전 집에서 뭐하느냐? 집에 혼자 있으면 무조건 애랑 놉니다.</div>
<div>   산책가거나 집안에서 몸으로 놀아줍니다 하도 활발해서 컴터나 딴거 못합니다. 그거 하면 화냅니다 무조건 자기랑 같이 있어야 합니다.</div>
<div>   아주 흡족합니다. 첨에는 아무리 잘 놀아줘서 나 별로 안좋아하는거 같았는데 지금은 엄마보다도 더 좋아할때도 많고 저 오면 아주 신나서</div>
<div>   방방 뜁니다. 아주 이쁩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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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 무조건 같은 방에서 잡니다. 간혹 남편 피곤하다고 아기가 어렸을때 각방쓰는 분들 있는데 제 가치관으로 남편이 힘쓰고 몸으로 뛰고 체력적인</div>
<div>   소비가 큰 직업아니면 무조건 같이 자야 합니다. 한창때는 저 평일 5일간 16~7시간 잔적도 있었습니다. 인간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점심에 밥</div>
<div>   굶고 잔적도 많습니다. 아주 죽는주 알았습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아무리 이쁜 아기도 그때는 막 밉고 서로 예민해서 와이프랑 싸운적도 많습니다. </div>
<div>   애가 손을 많이 타서 무조건 안아서 재워야 하는데 와이프는 애기 낳는게 너무 힘들어 몸이 안좋았습니다.</div>
<div>   (와이프키 150cm 인데 애가 3.84kg 여서 엄청 난산했습니다. 애도 힘들었는지 태어나자마자 울지 않았고 바로 인큐베이터 갔었습니다.)</div>
<div>   애 재우는건 1년 넘도록 제가 안아서 재웠습니다. 지금은 누워서 잘잡니다.</div>
<div>   정말 힘들고 이제 앞으로 또 해야 된다는 생각에 헉! 하기도 했는데 그런 과정을 거쳐서 나중에 애가 잘자는거 보면 아주 그냥 너무 좋습니다.</div>
<div>   힘든거 같이 안겪으면 모릅니다. 암것도 모릅니다. 힘들게 키운만큼 애착도 더 가고 더 이쁘고 더 사랑스럽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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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 집안일은 필수 입니다. 이건 다들 하시니까 별말 안하겠습니다. 특히 주말에는 와이프가 가끔 아무것도 안하고 집에서 빈둥거리게 해줘야 합니다.</div>
<div>   특히 제가 요리를 좀 좋아해서 가끔 요리해서 아들 먹이기도 합니다.</div>
<div>   <a href="http://cafe.daum.net/_c21_/bbs_search_read?grpid=aVeZ&fldid=6yIR&datanum=1051905" target="_blank">http://cafe.daum.net/_c21_/bbs_search_read?grpid=aVeZ&fldid=6yIR&datanum=1051905</a></div>
<div>   이건 요리한 과정 찍은건데 가끔 잘 안되는 경우도 있습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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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 처가, 친가는 무조건 똑같이 하되 이왕이면 처가에 신경을 더 써줍니다. 서로 용돈도 반반씩 설, 추석때도 딱 절반씩 하루 친가, 하루 처가 하루는</div>
<div>   쉬고 이런식으로 절대로 조금이라고 친가에 신경을 더쓰는구나 라고 생각되게 말들면 안됩니다. 저희 어머니가 정말 좋으시고 간섭잘 안하시지만</div>
<div>   그래도 와이프가 어머니때문에 서운하면 와이프편 들어야 합니다. 아들인 제가 속으로 맘은 아프고 어머니가 왜 그랬는지 알지라도 첨에는 그</div>
<div>   냥 풀어주고 나중에 괜찮아 지면 " 사실 이래이래 했다" 라고 그때 설명해줘야 합니다. 서운할때 말하면 모릅니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도 시간지나</div>
<div>   면 서운해 하는거 많이 없어 집니다. 어머님이 뭐라고 해도 " 아 이런마음이구나 라고 저절로 이해를 하게 됩니다" 남편이 중재 잘해야 합니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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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 연락을 자주 합니다. 집에 있으면 심심합니다. 그래서 전 결혼하고 나서 이때 까지 항상 점심시간에 통화합니다. 업무시간에야 연락하기 힘들지</div>
<div>    만 그래도 나 쉴때 가끔 연락합니다. 저야 담배도 안피고 커피도 안마시니까 그시간을 잠깐 투자합니다. 그리고 아침에 출근할때 항상 장문에 톡을 </div>
<div>    보냅니다. 항상 고맙고 사랑한다고 그거만 다 합쳐도 4년간 책한권은 될것 같습니다. 퇴근할때도 전화합니다. 회식하기전에도 전화하고 2차로 장소 </div>
<div>    바꿔도 전화하고 회식하다 화장실 갈때도 전화합니다. 업무시간외에는 서로 연락을 종종 해줘야 합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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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 비밀이 없어야 합니다. 말 안해도 그건 거짓말이 랍니다. 전 비상금도 없습니다. 내 급여 통장 다 알고 내 공인인증서 등 내 모든 아이디 비번 와이</div>
<div>   프도 다 알고 있습니다. 그럼 와이프가 들어가 보느냐? 안봅니다. 첨에 보는거 같더만 지금은 신경도 안씁니다. 비번도 다 잊었겠죠 바꾸지도 않</div>
<div>   았습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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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 나보다 와이프가 더 힘들다는 생각을 해야 합니다. 전 결혼하고 포기한건 내 개인적인 시간 밖에는 없지만 와이프는 시간, 직장, 돈, 젊음, 건강,</div>
<div>   피부 등등을 잃어버렸습니다.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이건 항상 매일 머릿속에 있어야 합니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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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 가끔 이벤트도 좋습니다. 전 정말 소소하게 합니다. 오후 반차 쓰고 안썻다고 하고 일찍가고 연차 쓰고 다음날 늦게 일어나서 " 나회사 늦었다 "라고</div>
<div>    와이프 놀래킨다음 연차썻다고 하고 놀러가고, 퇴근 일찍 했는데 일부로 30분 늦게 전화해서 그 시간동안 꽃사서 놀래키고, 이번엔 크리스 마스</div>
<div>    카드에 글 2~3줄써서 정말 대충 한것 처럼 했는데 사실은 녹음기능 있는거고 와이프 새벽에 화장실 가면 몰래 따라가서 문앞에 서있어서 와이프</div>
<div>    가 문열고 나오면 경악하게 하고???(이건 아닌가 봅니다) 이렇게 작은거라도 예측 하지 못하게 이벤트 하면 아주 좋아합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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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 좀더 있는거 같지만 마지막으로 제일 중요하고 내가 제일 못하는거... 바로 공감하는거 입니다. 이건 정말 내가 노력 하고 있습니다. 어느정도는</div>
<div>   하고 있는데 잘은 못합니다.  가장큰 이유는 내 스스로 "난 잘한다"라고 생각하는거 같습니다. 와이프로 압니다 처가든, 친가든, 친구들이건 다 알</div>
<div>   고 있습니다. 그래서 싸우면 와이프가 잘 못했겠지라고 합니다. 사실은 내가 원인인데.. 와이프는 저한테 션급이라고 해줍니다. 하지만 전 </div>
<div>   절대 그정도는 아니고 평생 그렇게는 안될겁니다. 공감을 잘 못해주니까 저 위에 다 잘해도 공감 못해주면 소용없습니다. 정말로요 저 위에 제가</div>
<div>   적은 것처럼 잘하는 "행동"은 진심어린 "공감과 이해"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진심어린 공감과 이해를 하는 사람은 저 위에 것들도</div>
<div>   거뜬히 다 하고요.. 이거는 정말 제가 반성하고 매일노력하겨 합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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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이렇게 글을 적인 이유는 가끔 남편을 하는거 보면 너무 답답할때가 많아서 입니다. 제가 다음아고라도 하는데 이상하게 거기서는 적을 마음이 없</div>
<div>었는데 오유에는 적게 되네요.. 일해야 하는데 사람들이 저 일하는지 알고 있네요 저기 위에 적은건 거짓없습니다. 남편분들 아내 한테 사랑한다고</div>
<div>많이 하고 공감많이하고 많이 도와 줍시다. 남자들끼리는 잘해주고 이런게 1:1 등가교환인거 같은데 여자한테 잘해주는 1:10, 1:100으로 돌아옵니다.</div>
<div>정말입니다 과정은 많이 힘들지라도 공감하고 서운하게 말하지 않고 들어주는것만으로도 큰힘이 될수 있습니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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