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제가 내성적이라는 것만 보고 판단해서 제 성격을 결정해 버린다구 해야되나..
근데 실제로는 아닌데..
그냥 단순히 친해지는데 시간이 좀 더 걸리는 편이고
굳이 나랑 친하지 않은 사람한테 내 모습을 많이 뵤여주고 싶은 생각이 없을 뿐인데..
또 친해지기 전에는 다른 사람들의 일에 많이 참견을 하지 않고
일단은 들어주는 편이다 보니깐
착하다 라고 오해를 많이 받거든요..
근데 저는 막 억세고 나쁜 사람은 아닌데 그렇다고 착한 사람은 아닌 것 같아요
오히려 좀 친해지면 기분나쁘게 반박하는 스타일은 아닌데
아닌것 같으면 난 아닌데, 난 별로인것 같애 라고 의사 표현은 하거든요...
또 친해지면 제가 말도 엄청 많아지고 장난도 많이 칠때는 치고
진짜 진지한 얘기를 할때는 오래 하고 그래요..
근데 솔직히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 이러잖아요
근데 하도 사람들이 너는 친해지기 전이랑 친해진 후랑 성격이 다르다, 너가 이런 애 인지 몰랐다,
네 성격이 이랬구나, 너무 여러가지 면이 많은 것 같다..
이런말들을 하도 많이 들어서 가끔 그냥 기분이 이상해요ㅡㅡ;
누구 앞에서는 조용하게 있다가 좀 친한사람 만나서 막 미친듯이 웃고
누구 앞에서는 잘 표현 못하다가 좀 편한 사람 만나서는 내 의견 바로 말하고
이럴때 보면 막 내가 이중인격자 된 것 같고ㅡㅡ....뭐라고 해야지..
암튼 친한정도에 따라서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니깐 그냥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