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데 이제 더 이상 의욕이 없어진 것 같아요

예전엔 이유는 모르겠는데 그냥 알아서 공부를 척척 했거든요.. 성적도 잘 나왔어요.

목표는 분명히 있어요. 가고싶은 학과도 있고.. 대학도 있구요

이번 모의고사때 올 1등급이 나왔어요. 꿈만같은 점수였죠

근데 이제.. 공부하는게 너무 질려요

맨날 국어 지문 분석하는 것도 질리고, 영어 지문 분석하는 것도 질리고 단어 공부하는 것도 질리고 ..

사회 인강 듣는것도 질리고..

포기하면 어떻게 되는지는 잘 압니다. 근데 계속 무기력해지는 것만 같아서 그래요

사실 저번에도 의욕이 없어서 글을 올린 적이 일전에 있었습니다만.. 댓글에서 용기를 그나마 좀 얻었긴 했어요

하지만 시험 끝나고 또 다시 나태해진 것 같아요 ㅋㅋ..

이제 고3인데..

물론 공부를 아예 안하는건 아니에요 지금.. 매일매일 조금씩 하고 있는데.

엄마가 그러더라구요.. 너 이제 원하는 성적 다 받아봤는데 지향점도 없으니 힘들겠다고.

이제 뭘 어찌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아.. ㅠㅠ